방송인 전현무가 아버지의 투병 사실을 공개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1월 29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전현무는 바쁜 스케줄 속에서도
아버지를 뵈러 병원을 찾는 근황을 전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다.

그는 최근 ‘2025 K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아버지의 병환 사실을 언급한 바 있다.
전현무는 당시 수상 소감에서 미처 밝히지 못했던 아버지의 건강 상태에 대해 자세히 털어놓았다.
그는 “저도 모르게 수상 소감 하다 보니까 그런 얘기까지 나왔는데 지금 입원 중이시긴 하다. 당도 높으시고 혈관 건강도 안 좋으시고 투석도 진행 중이다”라고 말하며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아버지의 건강이 좋지 않아 입원 중이며, 당뇨 수치가 높고 혈관 건강도 좋지 않아 현재 투석 치료를 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잦은 병원 방문 이유
전현무는 아버지의 투석 치료 때문에 스케줄 후 곧바로 병원으로 향하는 일이 잦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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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투석을 일주일에 세 번 하면 너무 힘들고 여기도 제 차를 타고 왔는데 스케줄 끝나면 바로 병원으로 가는 일이 잦아서 요즘에는 매니저 차를 안 타는 경우가 많다”라고 말하며 아버지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다. 빡빡한 일정 속에서도 아버지의 병간호를 위해 시간을 쪼개어 병원을 방문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매니저 차량 대신 자신의 차를 이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전현무의 이러한 노력에 동료 방송인 송은이는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송은이는 “내가 진짜 깊은 오해를 했다. 녹화 끝나고 주차장을 가면 항상 본인 차를 타고 이동하길래 ‘누굴 만나러 가는구나’ 이 생각을 했다”라고 말하며 그동안 전현무의 행동을 오해했음을 밝혔다. 전현무가 개인적인 약속 때문에 자신의 차를 이용한다고 생각했지만, 사실은 아버지 병간호를 위해 병원으로 향했던 것이었다.
아버지의 반응과 변화
김숙은 전현무에게 “아버님이 수상소감 보고 좋아하셨겠다”라고 물었고, 전현무는 긍정적인 반응을 전했다.
그는 “좋아하셨다. KBS에서 받은 상이니까 더 뭉클하셨나 보다. 예전에는 제가 했던 방송을 늘 챙겨봐 주시는데 요즘은 그러지 못하신다.
아버지 병간호 때문에 정신이 없으신데 그걸 보셨더라. ‘너무 잘했다. 고생했다’라고 하시더라”고 답하며 뭉클한 감정을 드러냈다.
아버지께서 수상 소감을 보시고 매우 기뻐하셨으며, 특히 KBS에서 받은 상이라 더욱 감격하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전현무는 과거 아버지와 살갑게 대화하는 편은 아니었지만, 최근에는 많은 대화를 나누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원래는 아니었다. 우리가 상상하는 아버지와 아들처럼 무뚝뚝하고, 5분~10분 얘기하면 그날 다 대화한 것처럼. 그렇다고 사이가 안 좋은 건 아닌데 요즘에는 대화를 많이 한다”라고 말하며 아버지와의 관계 변화를 설명했다.
예전에는 무뚝뚝한 아버지와 아들 사이였지만, 아버지의 투병 이후 서로에게 더욱 의지하며 많은 대화를 나누게 되었다고 전했다.
효도의 의미 재정립
전현무는 녹화 중에도 틈틈이 부모님과 연락하며 상황을 체크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저는 무조건 본가 가서 식사하는 게 효도인 줄 알았다. 그것조차 엄마가 힘들어한다. 예전에는 무조건 왜 나가서 먹냐고 무조건 못 나가게 했다.
요즘은 힘에 부치시는지 나가자고 하면 잘 나가시더라”고 말하며 효도의 의미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과거에는 무조건 집에서 식사하는 것이 효도라고 생각했지만, 어머니가 힘들어하시는 모습을 보며 효도의 방식도 달라져야 함을 깨달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