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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 원지안 신작 경도를 기다리며 초반 시청률 저조해도 대박인 이유!

JTBC 새 토일드라마 ‘경도를 기다리며’가 화제입니다. 박서준과 원지안이 출연하는 이 드라마,

시청률은 3%대에 머물고 있지만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간만에 띵작”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어요.

대체 무엇이 사람들을 사로잡은 걸까요?

첫사랑, 세 번 만나면 달라질까

이 드라마의 핵심은 ‘세 번의 만남’입니다. 20대 초반 풋풋한 첫 연애, 28세에 운명처럼 다시 만난

두 번째 연애, 그리고 30대 중반 불륜 스캔들로 얽힌 세 번째 만남까지.

같은 두 사람이지만 시기마다 완전히 다른 사랑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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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서준이 연기하는 이경도는 동운일보 연예부 차장입니다. 겉으로는 냉철한 기자지만

첫사랑 서지우 앞에서는 한없이 작아지는 남자죠. 과거에 간직했던 커플 티셔츠,

그녀를 향한 미묘한 시선 하나하나가 아직 남아있는 감정을 드러냅니다.

원지안이 맡은 서지우는 명품 브랜드 회사의 콘텐츠 기획자입니다.

전남편의 배신으로 깊은 상처를 안고 있지만 겉으로는 밝게 살아가는 여성이에요.

톡톡 튀는 행동 뒤에 숨겨진 아픔이 영화 ‘엽기적인 그녀’의 전지현을 떠올리게 합니다.

시청률은 낮은데 왜 재밌다고 할까

유영아 작가는 ‘너의 결혼식’, ‘서른, 아홉’으로 유명한 분이죠. 이번에도 현실적인 대사와 깊이 있는

감정선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냅니다. “고도는 기다려도 안 오지만 경도는 온다”는

제목의 메시지처럼, 반드시 올 사랑을 기다리는 희망적인 이야기입니다.

특히 박서준과 원지안의 케미가 좋습니다. 11살 나이 차가 있지만 화면에서는 전혀 어색하지 않아요.

박서준의 절제된 연기와 원지안의 생동감 있는 표현이 환상의 호흡을 만들어냅니다.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물론 단점도 있어요. 과거 회상 장면에 나오는 뽀샤시 필터가 너무 과해서

눈이 피로하다는 의견이 많습니다. 토요일 밤 10시 40분,

일요일 밤 10시 30분이라는 늦은 방송 시간도 대중적 시청을 가로막는 요인이죠.

과거와 현재를 오가는 구성이 초반에는 다소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회차가 진행되면서 점점 매력이 드러난다는 게 시청자들의 평가입니다.

정리하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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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도를 기다리며’는 단순한 로맨스가 아닙니다. 과거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담았어요. 시청률은 아직 낮지만 입소문을 타고 있습니다.

첫사랑의 추억이 있거나, 깊이 있는 멜로 드라마를 좋아한다면 한 번쯤 볼 만한 작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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