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다니엘, 첫 공식 소통
그룹 뉴진스에서 사실상 퇴출된 다니엘이 개인 SNS 라이브 방송을 통해 처음으로 자신의 입장을 밝혔다.
이는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분쟁이 불거진 이후 처음으로 대중과 소통하는 공식적인 자리였다. 하지만 이번 라이브 방송에서는 전속계약 위반 등 그동안 제기되었던 여러 의혹들에 대한 구체적인 해명은 찾아볼 수 없었다. 다니엘은 12일 오전, 법무법인을 통해 이날 오후 7시에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며 입장을 전하겠다고 미리 알린 바 있다.

2.해명 없는 팬덤 소통
정시에 라이브 방송을 시작한 다니엘은 먼저 “이 지난 시간 동안 많이 배우고 많이 지켜야 했다.
가족을 바라보는 마음도 세상을 바라보는 시선도 조금 달라졌다”고 말하며 그간의 심경을 간접적으로 드러냈다. 이어 그는 뉴진스의 팬덤인 버니즈에 대한 깊은 애정을 표현했다. 다니엘은 “저는 버니즈를 떠올리면 항상 먼저 떠오르는 것은 눈빛이다.
다니엘이 10분간 전한 진심은?👇
무대 위에서 마주했던 순간들, 음악이 멈추어도 마음을 계속 이어져있었던 그 느낌. 그 기억들은 지금의 저를 조용히 지탱해주고 있다”고 언급하며 팬들에게 감사와 그리움을 전했다. 그러나 대중의 가장 큰 관심사였던 어도어와의 전속계약 분쟁, 그리고 자신의 탈퇴 또는 퇴출 논란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설명을 내놓지 않았다.
다니엘은 이와 관련하여 “아직 많은 상황이 정리 중인 과정에 있다”고만 밝히며, “언젠가 시간이 오면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해하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하겠다”고 덧붙여 추후 설명을 기약했다.
3.어도어의 법적 조치
앞서 어도어는 다니엘을 상대로 전속계약 해지를 통보한 바 있다. 더 나아가 어도어는 다니엘과 그의 모친, 그리고 ‘뉴진스 사태’의 시발점으로 지목된 민희진 어도어 전 대표를 상대로 약 430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및 위약벌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어도어 측은 다니엘과 그의 가족이 이번 분쟁에 상당한 영향을 미쳤다고 명확히 언급했다. 이는 뉴진스 멤버들의 계약 이행 여부, 그룹 활동 차질, 그리고 회사에 발생한 손해에 대한 쟁점의 중심에 다니엘이 있었음을 분명히 명시한 것이다. 어도어가 다니엘을 상대로 제기한 이 소송은 ‘뉴진스 사태’에 대한 법적 책임 소재를 명확히 따지기 위한 중요한 사안으로 풀이된다.
하지만 다니엘은 이번 라이브 방송에서 이러한 소송의 배경이나 자신에게 제기된 계약 위반 의혹 등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자신의 판단과 선택에 대한 소회는 물론, 어도어의 주장에 대한 어떠한 반박도 내놓지 않은 채 팬들에 대한 감사와 그리움 등 감정적인 메시지가 발언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4.팬덤 관리 집중 비판
법적 분쟁이 진행 중인 상황에서 모든 내용을 공개하기 어렵다는 점은 어느 정도 이해될 수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니엘은 업계를 뒤흔든 ‘뉴진스 사태’의 책임 주체 중 한 명으로 지목된 상황이다. 따라서 최소한 자신이 왜 그러한 선택을 했는지, 앞으로의 입장은 무엇인지, 그리고 어도어가 주장하는 사실과 다른 부분은 무엇인지에 대해 설명이 필요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다니엘은 라이브 방송 말미에 “이건 끝이 아니라 시작”이라고 말하며 향후 행보에 대한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그러나 자신을 둘러싼 핵심 쟁점이 과거 행적에 대한 설명과 사태 수습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이번 라이브 방송은 팬덤 관리에 더 집중하는 모습으로 비춰졌다. 결과적으로 이번 다니엘의 라이브 방송은 팬들을 향한 감정적인 메시지와 앞으로의 다짐만을 남긴 채 마무리되었다는 평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