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올해 2분기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 확대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고치를 새로 썼지만, 시장 전망치에는 다소 미치지 못했다.

사진 SK하이닉스
매출·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SK하이닉스는 29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79조3187억 원, 영업이익 60조5426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7%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57% 늘어나며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률도 전 분기 72%에서 76%로 상승하며 높은 수익성을 이어갔다.
상반기 매출 첫 100조 원 돌파
상반기 누적 실적도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
1~6월 누적 매출은 131조8950억 원으로 반기 기준 처음으로 100조 원을 넘어섰다.
같은 기간 누적 영업이익은 98조1529억 원, 순이익은 134조2685억 원으로 집계됐다.
AI 메모리 수요가 실적 견인
이번 실적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비롯한 AI 메모리 시장의 성장과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가 실적 개선을 이끈 것으로 분석된다.
고수익 제품 중심의 판매 전략도 영업이익률 상승에 힘을 보탰다.
시장 예상치에는 다소 못 미쳐
다만 증권가의 실적 전망에는 소폭 미달했다.
실적 발표 전 시장에서는 2분기 매출 83조9194억 원, 영업이익 64조6941억 원을 예상했지만 실제 실적은 이보다 낮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향후 HBM 등 AI 반도체 수요가 지속될 경우 하반기에도 실적 호조가 이어질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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