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주가가 4% 넘게 오르며 시가총액 5조달러를 다시 넘어섰다.
AI 반도체 시장 성장 기대감이 이어지는 가운데 SK하이닉스의 미국 나스닥 상장과 AI 메모리 수요 확대 전망이 투자심리를 끌어올린 것으로 풀이된다.

이해를 돕기위한 AI 이미지 제작
엔비디아 4% 상승…시총 5조달러 회복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 거래일보다 4.03% 오른 210.9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도 다시 5조달러를 돌파하며 AI 대표 종목의 강세를 이어갔다. 나스닥100지수 역시 기술주 상승에 힘입어 오름세로 장을 마감했다.
SK하이닉스 나스닥 상장 ‘훈풍’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의 미국 나스닥 상장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고 있다.
SK하이닉스 미국예탁증서(ADR)는 상장 첫날 공모가보다 13% 이상 상승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이를 계기로 AI 메모리 시장에 대한 기대감이 엔비디아를 비롯한 반도체 종목 전반으로 확산됐다.
최태원 “AI 시대 메모리 부족 계속될 것”
최태원 SK그룹 회장도 AI 시장 성장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 회장은 미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AI 데이터센터와 AI 기술, 스타트업 분야에 대규모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과 관련해서는 “급증하는 수요를 공급이 따라가기 어려울 것”이라며 AI 산업이 성장하는 동안 메모리 부족 현상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또 삼성전자의 추격과 HBM 공급 경쟁에 대해서도 시장 전체 수요가 계속 늘고 있는 만큼 성장 여력이 충분하다는 입장을 내놨다.
AI 관련주 희비 엇갈려
이날 AI 관련 종목들의 움직임은 다소 엇갈렸다.
메타는 AI 투자 효율화 기대감에 6% 가까이 상승했고, 마이크로소프트와 테슬라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애플과 아마존, 알파벳은 소폭 하락했으며, 메모리 업체 마이크론도 약세를 기록했다.
시장에서는 AI 투자 확대와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가 이어지는 만큼 AI 반도체와 고성능 메모리 시장의 성장세도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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