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채널 ‘용감한 형사들5’가 실제 강력 사건의 수사 과정을 공개하며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지난 3일 방송된 ‘용감한 형사들5’ 15회에는 전·현직 형사와 과학수사 전문가들이 출연해 범죄 현장에 남은 단서와 범인의 실체를 추적했다.

사진 ‘용감한 형사들5’ E채널
옥탑방 살인 사건의 진실
첫 번째 사건은 한 옥탑방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이었다.
피해자의 동생은 낯선 남성이 언니를 공격하는 장면을 목격했고, 자신 역시 위협을 당했다고 진술했다. 현장에서는 남성 DNA가 검출됐지만, 범인은 쉽게 특정되지 않았다.
수사는 8개월 뒤 다른 지역 방화 살인 사건과 연결되며 전환점을 맞았다. 유사한 범행 수법과 주변 인물 조사 끝에 황호진이 용의자로 떠올랐고, 자택에서 다수의 여성 명의 카드와 지갑이 발견됐다.
추가 범행까지 드러났다
황호진은 초기에는 일부 혐의만 인정했지만 DNA 증거가 제시되자 범행을 자백했다.
수사 결과 그는 금품 절도와 성범죄, 살인을 저질렀고, 범행을 숨기기 위해 방화까지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정신감정 결과 정상 판단을 받은 그는 결국 사형을 선고받았다.
70대 할머니 실종 사건
두 번째 사건은 폐지를 줍던 70대 할머니가 며칠째 보이지 않는다는 제보에서 시작됐다.
집 안에서는 닦아낸 듯한 혈흔이 발견됐고, 휴대전화가 포천 인근에서 꺼진 사실도 확인됐다. 수사팀은 실종 직전 할머니와 아들이 크게 다퉜다는 증언을 확보했다.
재산 문제로 벌어진 비극
아들의 휴대전화 기지국 위치와 차량 이동 기록은 사건의 결정적 단서가 됐다.
결국 아들은 재산 문제로 갈등을 빚다 어머니를 살해하고 시신을 야산에 암매장했다고 자백했다. 이후 DNA 검사에서 두 사람이 친자가 아니라는 사실까지 밝혀지며 사건은 더 큰 충격을 안겼다.
할머니는 버려진 아이를 친아들처럼 키웠지만, 그는 끝내 재산을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다. 법원은 그에게 징역 12년을 선고했다.
한편 ‘용감한 형사들5’는 매주 금요일 오후 9시 50분 방송되며, 넷플릭스·티빙·웨이브 등 OTT에서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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