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인표가 다섯 번째 소설 <우리동네 도서관>으로 작가로서의 면모를 다시금 선보인다.
27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출간 간담회에서 차인표는 작품에 대한 깊은 애정과 진솔한 속내를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그는 과거 황순원문학상 수상 이후 글쓰기를 잠시 멈췄던 이유를 솔직하게 밝혀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출처 유튜브 지식인사이드
“독자 덕분에 다섯 번째 소설”…차인표, 감사함 담아
차인표는 “훌륭한 소설가가 많은데 제가 특별한 일을 한 것도 아닌데 영광”이라며 겸손한 태도를 보였다.
그는 소설을 시작하는 것은 작가이지만, 완성하는 것은 독자라는 점을 강조하며 독자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이러한 마음을 작품에 녹여내고자 노력했음을 밝혔다.
“서평, 리뷰를 보면서 제가 소설 쓰는 걸 알아주고 있다는 신호로 받아들였다. 사람이 다른 사람을 알아주는 게 인간이 건넬 수 있는 가장 큰 응원이라고 생각한다.”
현실과 허구의 경계 허무는 ‘메타 픽션’ 도전
<우리동네 도서관>은 고구려 시대 화공 ‘번각’의 이야기를 쓰는 현대 소설가 ‘나’의 이야기를 담았다.
독자들은 작품에 개입하며 현실과 허구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특한 ‘메타 픽션’ 구조를 경험하게 된다.
차인표는 용에 대한 이야기를 쓰려다 자신의 작가로서의 여정을 돌아보게 되었고, 독자들의 해석 덕분에 소설이 완성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차인표, 연기하며 느낀 현실의 안타까움 녹여내
차인표는 작품에 대해 “연기를 하면서 마주한 현실에 대한 안타까움이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일제강점기 위안부 피해자 훈 할머니의 삶을 모티브로 한 ‘언젠가 우리가 같은 별을 바라본다면’, 동료 연예인들의 안타까운 죽음을 보며 쓴 ‘오늘 예보’ 등을 예시로 들며, 현실에서 느낀 감정을 소설에 담아냈다고 밝혔다.
이러한 각성의 순간들이 그를 장편 소설이라는 긴 여정으로 이끌었다는 것이다.
황순원문학상 수상 후 글쓰기 멈춘 사연
차인표는 지난해 ‘인어 사냥’으로 황순원문학상 신진상을 받았을 당시, 수상을 고사하려 했다고 고백했다.
그는 대중 연예인으로서 문학계에서 상을 받는 것이 염치없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최 측의 설득으로 수상을 결정했고, 이후 오히려 글쓰기에 어려움을 겪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내가 쓰는 문장이 유치한 것 같았고, 무엇을 써야 할지 스스로에게 더 엄격해지더라. 결국 내가 할 수 있는 건 내 방식대로 쓰는 것뿐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덧붙였다.
33년 만의 연극 도전…차인표, 새로운 시작 알리다
한편, ‘작가’ 차인표는 연극 ‘죽은 시인의 사회’를 통해 연기자로 복귀할 예정이다.
데뷔 33년 만의 첫 연극 도전이다. 그는 “배우로 오랜 세월 살면서 연극을 한 번도 안 했는데 이걸 하기 위해 기다린 것 같다”며 연극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한 “지금까지 제 대표작이 ‘사랑을 그대 품안에’였다면 이제 ‘죽은 시인의 사회’로 바꿀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구분 | 내용 |
|---|---|
| 핵심 | 차인표, 신간 ‘우리동네 도서관’ 출간 간담회에서 솔직한 속내 밝혀 |
| 인물 | 차인표 |
차인표의 진솔한 이야기와 새로운 도전에 많은 이들이 응원을 보내고 있다.
그의 작품과 연극을 통해 어떤 감동과 메시지를 전달할지 기대가 모아진다. 여러분은 차인표의 작품 중 어떤 점이 가장 기대되시나요? 댓글로 함께 이야기 나눠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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