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수도권을 중심으로 집중호우가 쏟아지면서 서울과 경기, 강원 일부 지역에 호우특보가 발효됐다.
중랑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하면서 서울 동부간선도로 전 구간이 통제되는 등 곳곳에서 피해와 교통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이해를 돕기위한 AI 이미지 제작
서울·경기·강원 호우특보… 동부간선도로 통제
18일 오전 6시 기준 경기 고양·연천·김포와 인천, 강원 영서 일부 지역에는 호우경보가 내려졌고, 서울을 비롯한 경기 대부분 지역과 강원권, 충남 내륙에는 호우주의보가 발효됐다.
중랑천 수위 상승으로 서울 동부간선도로 수락지하차도부터 성수JC까지 양방향 전 구간의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됐다. 불광천길 증산교 하부도로와 행주1교 하부도로도 침수 우려로 통행이 제한됐다.
서울 80mm 육박… 수도권 최대 300mm 전망
현재까지 누적 강수량은 동두천 100mm, 파주 97.1mm, 서울 79.7mm, 인천 69.4mm 등을 기록했다.
기상청은 19일까지 수도권과 강원 지역에 최대 200mm 이상, 일부 지역은 300mm가 넘는 폭우가 추가로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했다. 충청권에도 최대 200mm, 전라·경상권에는 최대 150mm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
홍수주의보 발령… 전국 곳곳 시설 통제
서울 목감천 너부대교와 경기 동두천 송천교, 포천 포천대교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
전날 밤 기준 전국에서는 도로와 지하차도, 둔치주차장 등 279개 시설의 이용이 통제됐으며, 인천과 경기 북부에서도 도로 침수로 차량 통행이 제한되고 있다.
경기 고양시 자유로 현천육갑문도 전면 통제됐으며, 서울에서 파주 방면으로 이동하는 차량은 우회도로를 이용해야 한다.
대구 첫 재난성 호우문자… 침수 피해 잇따라
대구와 경북 지역에 내려졌던 호우특보는 해제됐지만, 밤사이 많은 비가 쏟아졌다.
기상청은 대구 수성구에 시간당 89mm의 강한 비가 내리자 올해 처음으로 재난성 호우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했다.
경북 구미에서는 주택이 침수돼 일가족 5명이 긴급 대피하는 등 피해도 발생했다.
행안부 “위험지역 접근 자제”
행정안전부는 하천과 계곡, 급경사지 등 위험지역 출입을 자제하고, 대피 권고가 내려질 경우 즉시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달라고 당부했다.
서울시 역시 동부간선도로 통제가 중랑천 수위 상승에 따른 안전조치라며, 시민들에게 실시간 교통정보를 확인하고 우회도로를 이용할 것을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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