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모 이유로 평생 차별받은 첫째 딸
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에서 외모를 이유로 가족에게 오랜 시간 차별받아 온 첫째 딸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7월 11일 방송에서는 ‘혐오를 부르는 차별’을 주제로 여러 사연이 소개됐다.
이날 2위로 소개된 사연의 주인공은 외국인 친아버지에게 물려받은 회색 눈 때문에 어린 시절부터 엄마와 가족에게 차별을 받아왔다고 털어놨다.

사진 SBS 이호선의사이다
재혼 후 동생만 챙긴 엄마
사연자의 엄마는 외국인 전남편과 이혼한 뒤 재혼해 둘째를 낳았다.
그 이후 엄마는 동생만 챙기고 첫째 딸인 사연자는 계속 소외시켰다는 것이 사연자의 설명이다.
운동회 도시락과 학원 지원, 친척 집 방문 등 일상적인 부분에서도 차별이 이어졌고, 동생과 달리 자신은 늘 뒷전이었다고 밝혔다.
상견례와 결혼식 참석도 거부
차별은 사연자의 결혼을 앞두고도 계속됐다.
사연자는 엄마가 상견례와 결혼식에 참석하지 않겠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결혼 자금 역시 동생과 달리 지원받지 못했다고 고백했다.
그럼에도 사연자는 “엄마의 사랑을 받고 싶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호선 “인정받지 못할 가능성 커”
사연을 들은 이호선은 사연자가 가족에게 소속되고 싶은 마음이 큰 사람이라고 분석했다.
하지만 무엇을 하더라도 엄마에게 인정받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현실적인 조언을 건넸다.
이어 이제는 새로운 가족을 만들어야 한다며 예비 남편과 앞으로 꾸릴 가정을 단단한 울타리로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낳았다고 모두 부모는 아니다”
이호선은 차별을 이어온 엄마를 향해 강한 일침도 남겼다.
그는 “You are not a mother. 엄마가 아니다”라고 말하며 사랑을 주지 않았다면 제대로 키웠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아이를 낳았다는 이유만으로 모두가 부모가 되는 것은 아니라는 뜻을 전하며 사연자에게 자신만의 행복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매주 토요일 오전 방송
SBS Plus ‘이호선의 사이다’는 다양한 인간관계와 가족 갈등 사연을 소개하고 전문가의 조언을 전하는 프로그램이다.
방송은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에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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