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사흘간 부분파업 돌입
현대자동차 노사의 임금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 노동조합이 부분파업에 들어간다.
현대차 노조는 7월 13일부터 15일까지 사흘 동안 매일 2시간씩 부분파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노사 간 임금과 성과급을 둘러싼 입장 차이가 좁혀지지 않으면서 생산 현장에도 일부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졌다.

이해를 돕기위한 ai 이미지 제작
사측, 기본급 인상·성과금 지급안 제시
현대차 사측은 노조에 기본급 8만9000원 인상안을 포함한 3차 협상안을 제시했다.
협상안에는 성과금 350%와 현금 1000만 원, 현대차 주식 15주 지급 등의 내용도 담겼다.
하지만 노조는 사측이 내놓은 제안이 조합원들의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고 판단해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사측 “실적 부진으로 인상 여력 제한”
현대차 사측은 최근 경영 상황을 고려하면 큰 폭의 임금 인상이 어렵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영업이익이 감소한 데다 올해 상반기 판매 실적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추가 인상 여력이 크지 않다는 설명이다.
회사는 대내외 경영 불확실성까지 고려해 임금과 성과급 수준을 결정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노조 “물가 오른 만큼 임금도 인상해야”
반면 노조는 지속된 물가 상승으로 조합원들의 실질임금이 줄었다며 충분한 수준의 임금 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노조는 회사의 제시안이 물가 상승과 노동자들의 기여도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했다고 보고 있다.
노사 양측이 임금 인상 폭과 성과 보상 방식을 두고 팽팽하게 맞서면서 협상 장기화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추가 협상 결과에 관심
현대차 노조는 예정대로 부분파업을 진행하면서 사측에 추가 제시안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노사가 파업 기간 중 협상을 재개해 접점을 찾을 수 있을지가 향후 생산 차질 규모를 결정할 전망이다.
협상이 계속 결렬될 경우 노조가 파업 수위를 높일 가능성도 있어 추가 교섭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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