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까지 반등하던 금값이 다시 내려앉았다. 달러가 강해지고 유가가 3거래일 연속 오르면서 금 시장에 하락 압력이 커지고 있다.
이번 주 금요일 발표될 미국 고용 지표에 따라 금값이 추가로 흔들릴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6월 4일 오늘 국내 금시세는 얼마인지 정리했다.

오늘의 국내 금시세 (2026년 6월 4일 0시 기준)
| 품목 | 살 때 | 팔 때 |
|---|---|---|
| 순금 24K (1돈·3.75g) | 962,000원 | 791,000원 |
| 18K 금 | — | 581,400원 |
| 14K 금 | — | 450,900원 |
| 백금 (Platinum) | 412,000원 | 334,000원 |
| 은 (Silver·3.75g) | 15,660원 | 12,840원 |
※ 한국금거래소 기준 / 부가세 별도 / 매일 오전 10~11시 변동
어제(6월 3일)와 비교하면 순금 1돈 살 때 가격이 8,000원 내렸다. 하루 사이 작지 않은 변동폭이다. 살 때와 팔 때 차이는 여전히 17만 1천원으로, 단기 매매보다는 장기 보유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유리하다.
왜 금값이 떨어졌나
6월 4일 국제 금값은 하락세로 마감했다. 현물 금 가격은 온스당 4,449달러로 0.8% 내렸고, 미국 금 선물도 4,478달러로 0.9% 하락했다. 은값 역시 73.95달러로 2% 넘게 빠졌다.
하락의 이유는 세 가지가 맞물렸다. 첫째, 달러가 0.2% 강세를 보였다. 달러가 오르면 달러로 거래되는 금값은 상대적으로 내려가는 경향이 있다. 둘째, 유가가 3거래일 연속 올랐다. 유가 상승은 인플레이션 압박을 높이고, 미국 연준이 금리를 더 오래 높게 유지할 것이라는 우려를 키운다. 금리가 높으면 이자가 없는 금의 투자 매력은 떨어진다. 셋째, 미국과 이란 간 협상 타결 기대감이 약해지면서 지정학적 불안이 다시 고개를 들었다.
이번 주 금값, 더 떨어질 수 있나
시장의 시선은 이번 주 금요일(6월 6일) 발표될 미국 5월 비농업 고용 보고서에 쏠려 있다. 고용이 예상보다 강하게 나오면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더 멀어지고, 금값 하락에 탄력이 붙을 수 있다. 반대로 고용이 둔화됐다면 금값은 다시 반등 기회를 잡을 수 있다.
현재 금값은 온스당 4,450달러 지지선에 근접해 있다. 이 선이 무너질 경우 추가 하락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게 시장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금 투자, 지금 어떻게 해야 할까
단기적으로는 변동성이 큰 구간이다. 달러·유가·고용 지표가 동시에 금값에 영향을 미치는 상황에서 타이밍을 노린 단기 매매는 위험 부담이 크다.
실물 금을 살 경우 부가세 10%와 유통 수수료가 붙어, 구매 즉시 되팔면 손해를 보는 구조다. 소액으로 금에 투자하고 싶다면 부가세 없이 거래되는 KRX 금시장이나 은행 골드뱅킹, 금 ETF를 먼저 검토하는 것이 현명하다.
- KRX 금시장 — 증권사 계좌로 거래, 부가세 없음
- 은행 골드뱅킹 — 통장처럼 적립, 소액부터 가능
- 금 ETF — 주식처럼 매매, 가장 간편한 방법
- 실물 금(골드바) — 10년 이상 장기 보유 목적에 적합
※ 시세는 매일 오전 10~11시 변동 / 거래소마다 차이 있음 / 한국금거래소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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