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트윈스 외국인 타자 오스틴 딘이 KBO리그 역대 두 번째 타격 7관왕에 도전하며 후반기 최대 화제로 떠오르고 있다.
2010년 롯데 자이언츠 소속이던 이대호가 도루를 제외한 타격 7개 부문을 모두 석권한 이후 누구도 이루지 못한 기록이다. 시즌 반환점을 돈 현재 오스틴이 여러 타격 지표에서 선두권을 유지하며 대기록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이해를 돕기위한 AI 이미지 제작
홈런·장타율 선두 질주
LG가 82경기를 소화한 가운데 오스틴은 홈런 27개로 리그 단독 선두를 달리고 있다.
장타율도 0.677로 1위를 기록 중이며, 득점은 68점으로 김도영(KIA)과 요나탄 페라자(한화)와 함께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7관왕 가능성 충분
오스틴은 도루를 제외한 대부분의 타격 지표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최다안타는 110개로 2위, 타율은 0.348로 2위, 타점도 82개로 2위에 올라 있다. 출루율 역시 0.426으로 상위권을 기록하며 타격 전 부문에서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선두와의 격차가 크지 않다는 점도 기대를 높인다. 최다안타는 1위 최원준(kt)과 4개 차, 타율은 0.017 차, 타점은 강백호(KT)와 3점 차에 불과해 후반기 결과에 따라 순위가 충분히 뒤바뀔 수 있다.
후반기 강한 오스틴
오스틴은 시즌 내내 꾸준한 타격감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올 시즌 월간 타율이 한 번도 3할 아래로 떨어지지 않았고, 7월에도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후반기 성적도 눈에 띈다. 2023년 KBO리그 데뷔 이후 매 시즌 후반기에 타율과 홈런 수치가 상승했고, 지난해에도 7월 이후 타율 0.378과 12홈런을 기록하며 LG의 우승에 힘을 보탰다.
홈런왕·MVP도 노린다
오스틴은 개인 기록뿐 아니라 LG 구단 역사에도 도전장을 내밀었다.
LG는 전신 MBC 청룡 시절을 포함해 아직 정규시즌 홈런왕과 MVP를 배출한 적이 없다. 오스틴이 현재의 상승세를 시즌 끝까지 이어간다면 이대호 이후 16년 만의 타격 7관왕은 물론, LG 최초 홈런왕과 MVP라는 새로운 역사를 함께 쓸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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