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메디, 13일 코스닥 시장 상장
X레이 의료기기 전문기업 레메디가 7월 13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 이어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도 높은 경쟁률을 기록하면서 상장 첫날 주가 흐름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레메디 공모주 로고
일반청약 경쟁률 1707대 1 기록
레메디의 일반 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는 약 5조3000억 원의 증거금이 모였다.
일반 투자자에게 배정된 물량은 30만 주였으며, 총 5120만 주의 청약 신청이 접수됐다.
최종 청약 경쟁률은 1707대 1을 기록했고, 청약 참여 건수는 총 31만6557건으로 집계됐다.
높은 경쟁률과 대규모 증거금이 몰리면서 상장 이후 주가 상승을 기대하는 분위기도 커지고 있다.
기관 수요예측도 1146대 1 흥행
앞서 지난 6월 17일부터 23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도 총 2246개 기관이 참여했다.
기관 수요예측 경쟁률은 1146대 1을 기록했다.
레메디는 수요예측 결과와 시장 상황 등을 고려해 최종 공모가를 희망 공모가 범위 최상단인 2만700원으로 확정했다.
다만 수요예측 직후 신청 수량을 기준으로 한 의무보유 확약률은 17.93%로 나타났다.
의무보유 확약률은 기관투자자가 배정받은 주식을 일정 기간 팔지 않겠다고 약속한 비율이다. 비율이 낮을 경우 상장 초기 매도 물량이 늘어날 가능성도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저선량·초소형 X레이 기술 보유
레메디는 지난 2012년 설립된 X레이 의료기기 업체다.
저선량·초소형 X레이 분야에서 차별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해당 기술을 활용한 치과용 X선 촬영 장치를 생산해 공급하고 있다.
회사는 기존 의료기기 사업을 기반으로 해외 시장 진출과 생산시설 확대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공모자금 글로벌 사업과 시설 투자에 활용
레메디는 이번 공모를 통해 확보한 자금 가운데 100억 원을 2028년까지 글로벌 사업 확대 등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자동화 시설과 양산체제 구축을 위한 시설자금으로는 같은 기간 59억 원을 투자한다.
이와 함께 50억 원은 채무 상환에 사용할 계획이다.
상장 첫날 변동성 주의해야
레메디의 공모가는 2만700원으로 확정됐다.
수요예측과 일반청약 모두 흥행하면서 상장 첫날 높은 수익률에 대한 기대가 나오고 있지만, 공모주 주가는 상장 직후 수급에 따라 크게 움직일 수 있다.
특히 기관투자자의 의무보유 확약 비율과 상장 당일 출회 가능한 물량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레메디의 상장 주관사는 KB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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