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조치 종료를 앞두고, 석 달 동안 1만 명이 넘는 서울 시민이 경기도에 집을 산 것으로 나타나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주택자들이 세금 부담을 줄이기 위해 서둘러 매물을 정리하면서, 서울 접근성이 좋은 경기도 지역으로 수요가 몰린 것으로 분석된다.

이해를 돕기위한 ai 이미지 제작
양도세 중과 유예 종료 직전, 서울 시민의 ‘탈서울’
법원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경기도 소재 집합건물을 매수한 사람들 중 서울에 주소지를 둔 사람은 1만 1614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직전 3개월(1만 7082명)보다 832명 증가한 수치다.
특히 양도세 중과를 피하려는 다주택자들이 서울 외곽이나 경기 지역 주택을 먼저 매물로 내놓으면서, 정주 환경이 양호한 지역 중심으로 매수 수요가 몰린 것으로 보인다.
서울 접근성 좋은 지역 중심으로 매수세 활발
서울 서북부와 인접한 고양, 서울 서남권에 붙은 광명, 서울 동북권 인접 지역인 구리와 남양주 등에서 서울 거주자들의 매수세가 두드러졌다.
고양은 619명에서 739명으로, 광명은 48명에서 698명으로, 구리는 399명에서 605명으로, 남양주는 667명에서 877명으로 매수자가 증가했다.
이 외에도 안양 동안구, 용인 수지구, 용인 기흥구, 화성 동탄구 등에서도 서울 거주자들의 매수 수요가 늘어나는 추세다.
‘가성비’ 좋은 경기도 신축 아파트 인기
이들 지역의 장점은 서울 외곽의 구축 아파트와 비교했을 때 신축 아파트가 많으면서 가격대는 낮아 ‘가성비’가 높다는 점이다.
실제로 2022년 말 준공된 고양 덕양구 덕은지구 DMC한강자이더헤리티지 전용면적 84㎡(3층)는 지난달 29일 11억 3천만 원에 거래되었는데, 이는 서울 주요 지역 같은 평형 대비 낮은 가격이다.
서울 전셋값 상승도 ‘탈서울’ 부추겨
서울 전셋값의 가파른 상승세 또한 서울 시민들이 인접 경기권으로 이주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서울 중랑구 전용 84㎡ 전세는 4억~5억 원대인데, 인접한 구리에서는 지난달 30일 59㎡ 매물이 5억 4600만 원에 거래됐다.
즉, 지역을 옮기면서 평형을 줄여 임차에서 자가 보유로 전환하는 것을 고려해볼 만하다는 의미다.
“서울 외곽지역에 전세로 거주하던 사람이 해당 전세가격으로 계속 살기 어려워지면 보증금에 자금을 조금 더 얹어 평형이 조금 작은 경기도의 신축 등으로 옮길 수 있다. 임차인 신분에서 상품성이 더 좋은 인접 지역 아파트를 매수하면서 갈아타는 것”
전문가 분석: ‘가성비’와 ‘주거 환경’이 중요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 남혁우 연구원은 “서울 외곽지역에 전세로 거주하던 사람이 해당 전세가격으로 계속 살기 어려워지면 보증금에 자금을 조금 더 얹어 평형이 조금 작은 경기도의 신축 등으로 옮길 수 있다”며 “임차인 신분에서 상품성이 더 좋은 인접 지역 아파트를 매수하면서 갈아타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결국, 서울 시민들은 ‘가성비’와 ‘주거 환경’을 고려해 경기도로 눈을 돌리고 있는 것이다.
| 구분 | 내용 |
|---|---|
| 핵심 | 양도세 유예 종료 직전, 서울 시민 1만 명 이상 경기도 주택 매수 |
| 인물 | 남혁우 |
| 날짜 | 2026년 5월 25일 |
서울을 떠나 경기도로 향하는 사람들의 선택은 합리적인 ‘주거 갈아타기’로 평가받고 있다.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로 자유롭게 의견을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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