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이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국내 금값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미국 고용지표와 국채금리 움직임, 경기 둔화 우려 등이 겹치면서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다시 커지는 모습이다.
특히 국제 금값은 최근 1월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오르면서 이번 주에만 5% 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 금값 급등…이번 주 5% 이상 상승
최근 금값은 4000달러 이상에서 수주간 움직임을 보이다가 급격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미국의 고용시장 상황과 경기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진 가운데 유가 약세까지 이어지면서 금 가격 상승을 뒷받침했다.
금 선물 가격은 전날 7주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데 이어 상승세를 이어갔다.
자료에 따르면 금 가격은 온스당 4356달러대를 기록했으며, 이번 주 상승폭은 5%를 넘어섰다.
미국 금 선물 가격 역시 4312달러 수준까지 올랐다.
금값 상승 배경은 미국 고용지표
시장에서는 미국 고용지표와 연방준비제도의 금리 결정이 앞으로 금값의 추가 상승 여부를 결정할 핵심 변수로 꼽고 있다.
미국 국채금리 하락과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금에 대한 투자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 금리가 낮아질 가능성이 커질 경우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금의 투자 매력이 상대적으로 높아질 수 있다.
7일 오전 기준 국제 금값은 온스당 4399.10달러까지 상승했고, 은 가격도 온스당 63.825달러를 기록하며 동반 상승세를 보였다.
8월 8일 국내 금값시세는
한국금거래소 기준 8월 8일 0시 기준 순금 24K 3.75g, 즉 한 돈의 시세는 살 때 85만8000원, 팔 때 71만2000원이다.
18K 금은 팔 때 기준 52만3400원이며, 14K 금은 40만5900원이다.
금 제품은 순도와 제품 형태, 부가세 및 세공비 등에 따라 실제 구매 가격이 달라질 수 있어 거래 전 확인이 필요하다.
백금·은 시세도 확인
백금과 은 가격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8월 8일 기준 백금은 3.75g 기준 살 때 34만9000원, 팔 때 28만3000원이다.
은은 같은 기준으로 살 때 1만1900원, 팔 때 1만50원으로 나타났다.
금뿐만 아니라 은과 백금 역시 국제 원자재 가격과 환율 등에 영향을 받기 때문에 국내 거래 가격은 시장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
금값 추가 상승 가능성에 관심
국제 금값이 1월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라서면서 앞으로 추가 상승세가 이어질지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고용시장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하게 나타나거나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질 경우 금값에 추가적인 상승 동력이 될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미국 경제지표가 강하게 나타나면서 금리 인하 기대가 약해질 경우 금값 상승세가 제한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이에 따라 투자자들은 앞으로 발표될 미국 고용지표와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을 주목하고 있다.
금은 국제 시장 상황뿐 아니라 원·달러 환율에도 영향을 받는 만큼 국내 금값을 확인할 때는 국제 금 시세와 환율 흐름을 함께 살펴보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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