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이번 주말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릴 전망이다.
여기에 제9호 태풍 ‘바비’가 강한 세력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향후 기상 상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해를 돕기위한 AI 이미지 제작
제주 최대 150㎜ 이상 폭우
현재 제주와 전남 남부를 중심으로 내리는 비는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점차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토요일에는 충청 이남 지역을 중심으로 비가 내리고, 일요일 밤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으로 비구름이 넓어질 전망이다.
특히 제주 산지에는 150㎜ 이상의 많은 비가 예보됐다. 전남 남부에는 최대 80㎜, 경남 남해안에는 최대 60㎜의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돌풍·벼락 동반한 강한 비 주의
토요일 오전까지 제주와 전남 남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30㎜ 안팎의 강한 비가 쏟아질 가능성이 있다.
비가 내리는 동안 돌풍과 천둥·번개가 동반될 수 있어 저지대 침수, 하천 범람, 시설물 피해에 주의가 필요하다.
내륙 지역도 소나기 가능성이 있다. 경북 내륙과 인천, 경기 북부, 충북 등 일부 지역에는 짧은 시간 강한 소나기가 지날 수 있다.
비 와도 무더위 계속
비가 내리지만 더위는 쉽게 꺾이지 않을 전망이다.
토요일 아침 서울과 인천은 23도 안팎에서 출발하고, 낮에는 서울과 강릉이 31도, 고양과 청주는 32도까지 오르겠다.
남부지방도 대구 30도, 전주와 안동 31도 등 후텁지근한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태풍 ‘바비’ 강도 5 전망
기상 변수는 태풍이다.
제9호 태풍 ‘바비’와 제10호 태풍 ‘마이삭’이 동시에 북상 중인 가운데, 마이삭은 열대저압부로 약화되며 우리나라에 직접 영향을 줄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바비는 강한 세력을 유지한 채 이동 중이다. 특히 오는 7일 강도 5 수준까지 발달할 가능성이 제기됐다.
강도 5는 초강력 태풍급
강도 5는 올해부터 적용된 태풍 강도 분류에서 가장 높은 단계다.
기존 기준으로는 초강력 태풍에 해당하며, 중심 부근 최대풍속이 초속 54m 이상인 수준이다. 이 정도 세기에서는 사람이 야외에서 정상적으로 걷기 어렵고, 간판과 지붕재 이탈, 농작물과 전력시설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주말 외출 전 최신 예보 확인 필요
태풍 바비의 향후 경로는 아직 유동적이다.
태풍의 세력과 이동 방향에 따라 다음 주 장맛비와 폭염 양상도 달라질 수 있다. 주말 야외활동이나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지역별 강수 예보와 태풍 정보를 수시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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