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0일 금값 시세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국제 금 가격이 달러 약세와 채권 수익률 하락 등의 영향을 받으며 반등하는 모습을 보인 가운데 국내 순금 가격도 주목받고 있다.
이날 국내에서는 순금 1돈(3.75g)을 살 때 85만원대, 팔 때는 72만원대로 나타났다.

8월 20일 순금 1돈 가격은?
한국금거래소가 제시한 20일 0시 기준 시세에 따르면 순금(24K) 3.75g, 이른바 한 돈을 살 때 가격은 85만8000원, 팔 때 가격은 72만2000원이다.
18K는 팔 때 53만700원, 14K는 팔 때 41만1600원으로 제시됐다.
백금은 살 때 33만6000원, 팔 때 27만2000원이며 은은 살 때 1만1750원, 팔 때 9930원이다.
금 제품을 실제 거래할 때는 부가가치세와 세공비, 판매처별 수수료 등이 반영될 수 있어 표시된 시세와 최종 거래가격에는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국제 금값 반등…달러 약세 영향
국제 금 가격은 달러화와 채권금리 움직임의 영향을 받으며 반등했다.
제공된 CNBC 자료에 따르면 19일 오전 10시 7분 기준 금값은 105.60달러(2.37%) 오른 4526.70달러를 기록했다. 같은 시각 은 가격은 1.238달러(1.93%) 상승한 65.305달러로 나타났다.
달러 가치가 약해지면 다른 통화를 사용하는 투자자 입장에서는 달러로 거래되는 금의 가격 부담이 상대적으로 낮아질 수 있어 금 수요에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하기도 한다.
금값 움직이는 핵심 변수는?
향후 금값에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통화정책 방향과 미국 국채금리, 달러 가치 등이 주요 변수로 꼽힌다.
특히 시장은 연준의 정책 관련 신호를 통해 향후 금리 방향을 가늠하고 있다.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자산이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시장금리가 낮아지거나 금리 상승 기대가 약해질 경우 상대적인 투자 매력이 높아질 수 있다.
반대로 예상보다 강한 물가 상승이나 금리 상승 전망이 확대되면 금값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
미국·이란 관계 등 지정학적 변수도 주목
지정학적 불확실성 역시 금 가격을 움직이는 요인 가운데 하나다.
국제사회에서 군사·외교적 긴장이 확대되거나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커질 경우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꼽히는 금에 자금이 몰릴 가능성이 있다.
다만 지정학적 상황이 완화될 경우 안전자산 선호가 약해질 수 있는 만큼 관련 소식에 따라 단기적인 가격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금값 전망, 단기 변동성 주의해야
금값은 달러와 금리뿐 아니라 물가, 국제 정세, 중앙은행 정책, 투자 수요 등 여러 요인의 영향을 동시에 받는다.
최근처럼 국제 금 가격의 등락 폭이 커지는 시기에는 하루 사이에도 국내 금 시세가 달라질 수 있다. 특히 국내 금값은 국제 금 가격뿐 아니라 원·달러 환율의 영향도 받기 때문에 국제 시세와 반드시 같은 방향이나 폭으로 움직이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금을 매수하거나 매도할 계획이라면 실시간 시세와 실제 거래처의 매입·판매 가격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다.
한편 8월 20일 0시 기준 순금 24K 3.75g 가격은 살 때 85만8000원, 팔 때 72만2000원으로 제시됐다. 18K와 14K, 백금, 은 역시 품목별로 매입·판매 가격에 차이가 있어 거래 전 최신 시세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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