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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홍준표와 막걸리 오찬…MB 사면 요청에 묘한 기류?

이재명 대통령이 홍준표 전 대구시장과 비공개 오찬 회동을 가져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청와대는 국민 통합을 위한 행보라고 밝혔지만, 일각에서는 홍 전 시장의 국무총리 입각설까지 거론되며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특히 홍 전 시장이 이 자리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져 더욱 관심이 집중된다.

100분간의 막걸리 오찬, 무슨 이야기가 오갔나

이 대통령과 홍 전 시장은 17일 약 100분 동안 막걸리를 곁들인 오찬 회동을 가졌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이 배석했지만, 비공개 오찬을 요청한 홍 전 시장의 뜻에 따라 구체적인 대화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다.

다만 홍 전 시장은 오찬 후 언론과의 질의응답에서 “이 대통령과 막걸리로 반주를 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해 5월 이 대통령이 페이스북에 “상대 진영에 있는 분이지만 밉지 않은 분”이라며 “미국에서 돌아오면 막걸리 한 잔 나누자”고 제안한 것이 계기가 됐다.

약 1년 만에 성사된 약속이지만, 이 대통령은 다음 일정으로 인해 실제 술을 마시지는 않았다고 한다.

홍준표, MB 사면 요청…대통령의 반응은?

홍 전 시장은 이 대통령에게 대구·경북(TK) 신공항에 대한 정부 지원과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사면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0년 징역 17년이 확정되면서 박탈된 이 전 대통령의 연금, 비서관 등 전직 대통령 예우 복원을 건의한 것이다. 하지만 이 대통령은 홍 전 시장의 요청에 즉답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진다.

“대구·경북(TK) 신공항과 이명박 전 대통령에 대한 해금을 요청했다”

국민 통합 행보? 홍준표 총리설 재점화?

청와대는 이번 오찬에 대해 “보수와 진보가 함께하는 국민 통합의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라고 설명했다.

과거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 정규재 전 한국경제신문 주필과의 오찬과 같은 맥락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홍 전 시장이 오찬 회동에 앞서 “붉게 지는 석양의 아름다움처럼 내 마지막 인생은 나라를 위한 열정으로 살았으면 한다”는 글을 남기면서 국무총리 입각설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이 대통령이 김부겸 전 국무총리를 측면 지원하기 위해 홍 전 시장을 만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홍 전 시장은 민주당 대구시장 후보인 김 전 총리에 대한 지지를 공개적으로 선언한 바 있다.

여권 핵심 관계자 “홍준표 역할론, 배제할 필요 없어”

여권 핵심 관계자는 ‘홍 전 시장이 이재명 정부에서 역할을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가능성을 배제할 필요는 없다”고 답했다.

이 대통령이 과거 국민의힘 출신 이혜훈 전 의원을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던 것처럼 통합 인선에 대한 의지가 크다는 것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구분내용
핵심이재명 대통령과 홍준표 전 시장이 막걸리 오찬 회동을 갖고, 홍 전 시장은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을 요청
인물이재명, 홍준표, 이명박, 김부겸

이번 회동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이 추진하는 국민 통합 행보가 더욱 탄력을 받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홍준표 전 시장의 향후 행보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쏟아지는 가운데,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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