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금 1돈이 97만원을 돌파했다. 불과 1년 전만 해도 상상하기 어려웠던 가격이다.
중동발 지정학적 불안이 금값을 끌어올리는 가운데, 하루 사이 2%가 빠졌다 다시 오르는 혼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지금 사야 할까, 아니면 기다려야 할까.

오늘의 국내 금시세 (2026년 6월 3일 0시 기준)
| 품목 | 살 때 | 팔 때 |
|---|---|---|
| 순금 24K (1돈·3.75g) | 970,000원 | 796,000원 |
| 18K 금 | — | 585,100원 |
| 14K 금 | — | 453,800원 |
| 백금 (Platinum) | 418,000원 | 339,000원 |
| 은 (Silver·3.75g) | 15,940원 | 13,080원 |
※ 한국금거래소 기준 / 부가세 별도 / 매일 오전 10~11시 변동
살 때와 팔 때 차이가 17만 4천원이나 난다는 점을 반드시 기억해야 한다. 단기 시세 차익을 노리고 실물 금을 매매하면 오히려 손해를 볼 수 있다. 실물 금 구매는 장기 보유 목적일 때만 유리하다.
오늘 국제 금값은 얼마?
미국 금 선물은 전날 최대 2% 급락했다가 이날 반등해 온스당 4,521달러(+0.32%) 선에서 거래됐다. 은값도 75.63달러로 소폭 올랐다.
이번 출렁임의 핵심은 중동 정세다. 이스라엘·헤즈볼라 무력 충돌 우려와 미·이란 협상 불확실성이 겹치며 금값은 한때 4,450달러까지 밀렸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이 중동 긴장 완화 신호를 보내자 유가가 꺾이고 금값은 4,485달러로 다시 올라섰다.
중동 뉴스 한 줄에 금값이 수만 원씩 뛰고 내리는 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2026년 금값 전망은?
전문가들은 올해 말 금값 목표치를 기존 5,000달러에서 4,800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2027년 말 전망치는 5,200달러를 유지했으며, 금값을 뒷받침하는 구조적 요인은 여전히 건재하다는 평가다.
금값 상승을 떠받치는 구조적 이유는 크게 세 가지다. 첫째, 각국 중앙은행의 금 비축 수요가 계속되고 있다. 둘째, 중동 불안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는 한 안전자산으로서의 수요는 유지된다. 셋째, 미국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금의 투자 매력을 높이고 있다.
반면 달러 강세나 경기 급랭 시엔 추가 조정 가능성도 있다. 이번 주 발표될 미국 ADP 고용 보고서와 금요일 비농업 고용 보고서가 단기 방향을 가를 핵심 지표로 꼽힌다.
금 투자, 이것만 알면 손해 안 본다
금을 실물로 살 때는 부가세 10%와 유통 수수료가 붙는다. 1돈 97만원짜리를 사도 팔 때는 79만 6천원밖에 못 받는 이유다. 거래소마다 살 때·팔 때 가격이 다르므로 반드시 여러 곳을 비교한 후 거래해야 한다.
- KRX 금시장 — 부가세 없이 거래 가능, 소액 투자에 유리
- 은행 골드뱅킹 — 통장처럼 관리 가능, 환금성이 좋음
- 금 ETF — 주식처럼 매매 가능, 소액부터 시작 가능
- 실물 금(골드바) — 장기 보유 시 유리, 단기 매매엔 비추천
※ 시세는 매일 오전 10~11시 변동 / 거래소마다 차이 있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