퀄컴과 구글이 인공지능(AI)을 중심으로 한 차세대 노트북 경험을 위해 손을 잡았다.
퀄컴 테크날러지스는 22일 구글과 협력해 제미나이 인텔리전스(Gemini Intelligence)를 적용한 차세대 노트북 ‘구글북(Googlebook)’에 ‘스냅드래곤 X 엘리트’ 플랫폼을 탑재한다고 밝혔다.
스냅드래곤 기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태블릿과 연동되는 것은 물론 네이티브 안드로이드 앱과 게임까지 지원하는 것이 특징이다.

사진 퀄컴
‘제미나이+스냅드래곤’ AI 노트북 경험 강화
이번 협력은 스냅드래곤 X 엘리트의 성능과 전력 효율, AI 처리 역량을 구글의 제미나이 인텔리전스와 결합하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구글북은 이를 기반으로 사용자의 상황에 맞춘 개인화된 컴퓨팅 경험을 제공하는 프리미엄 노트북 카테고리로 제시됐다.
특히 스마트폰과 노트북 등 서로 다른 기기를 연결해 사용하는 ‘크로스 디바이스’ 경험도 강화한다.
안드로이드 앱·게임도 지원
스냅드래곤 X 엘리트 기반 구글북에서는 수천 개의 네이티브 안드로이드 애플리케이션과 게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스냅드래곤 기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사용하는 이용자라면 노트북까지 이어지는 기기 간 연결성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게 퀄컴 측 설명이다.
여기에 ‘스냅드래곤 엘리트 게이밍’의 주요 기능을 지원해 보다 빠른 프레임 속도와 향상된 그래픽 환경도 제공한다.
이메일·캘린더까지 AI가 활용
AI를 활용한 생산성 기능도 눈에 띈다.
구글북은 ‘캐스트 마이 앱스(Cast my Apps)’, ‘매직 포인터(Magic Pointer)’, ‘램블러(Rambler)’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이를 통해 이메일과 캘린더, 화면에 표시된 콘텐츠 등을 바탕으로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스마트폰 연동 및 보안 기능을 활용해 업무 생산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퀄컴 “새로운 노트북 카테고리 구현”
퀄컴은 스냅드래곤 X 엘리트가 성능과 효율성을 제공하는 동시에 구글북에서 네이티브 안드로이드 앱과 게임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구글 및 글로벌 PC 제조사들과 협력해 스냅드래곤 기반 노트북의 기능을 확대하고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과 PC 사이의 연결 경험도 지속적으로 강화할 계획이다.
케다르 콘답 퀄컴 수석 부사장 겸 컴퓨트·게이밍 본부장은 스냅드래곤 X 엘리트의 AI 역량을 통해 더욱 지능적이고 개인화된 생산성 경험을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AI와 모바일 생태계의 경계가 빠르게 허물어지는 가운데 제미나이와 스냅드래곤 X 엘리트의 결합이 노트북 사용 경험에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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