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노조가 임금 및 성과급 협상 난항으로 특근 거부에 들어간다.
현대차 노사는 6일 다시 본교섭을 열고 협상을 이어갈 예정이다. 쟁의행위가 시작되는 상황에서도 대화 창구는 유지되는 만큼, 향후 교섭 결과에 관심이 쏠린다.

이해를 돕기위한 AI 이미지 제작
회사 첫 임금안에 노조 반발
현대차 노사는 지난 2일 울산공장에서 열린 12차 본교섭에서 회사의 첫 임금성 제시안을 두고 입장 차를 확인했다.
사측은 기본급 7만9000원 인상, 성과금 350%+900만 원, 자사주 10주 지급 등을 제안했다.
하지만 노조는 조합원 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며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주말 특근 거부 등 쟁의 수위 확대
노조는 회사 제시안 거부 이후 주말 특근 거부 등 쟁의행위 수위를 높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6일부터 특근 거부가 본격화된다. 다만 노조는 같은 날 오후 예정된 13차 본교섭에는 참여해 협상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미래 고용안정 분야는 일부 진전
임금과 성과급을 둘러싼 핵심 쟁점에서는 이견이 크지만, 일부 별도 요구안에서는 진전도 있었다.
노사는 피지컬 AI 등 신기술 공동 대응, 전동화 부품 내재화, 2027년까지 울산 EV공장 완성 등 미래산업 대비 고용안정 방안에 공감대를 형성했다.
AI 도입 관련 노동조건도 논의
AI 도입에 따른 개인정보 보호와 근로환경 개선 문제도 논의됐다.
노사는 인공지능 기술이 생산 현장에 적용되는 과정에서 고용과 노동조건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는 데 의견을 같이한 것으로 전해졌다.
타결 실마리 찾을까
현대차 노사는 임금성 제시안을 두고 여전히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
다만 미래산업과 AI 관련 고용안정 분야에서 일부 의견 접근이 이뤄진 만큼, 13차 본교섭에서 추가 진전이 나올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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