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청년층이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상용직 일자리에서 대거 이탈하며 고용 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다.
특히 정보통신업과 전문직 서비스업에서 낙폭이 두드러지면서 인공지능(AI) 확산이 사회 초년생 일자리를 잠식하기 시작했다는 분석에 힘이 실린다.
5월 임금근로자 통계에서 상용직이 1년 전보다 7000명 줄어든 가운데, 20대와 30대에서 각각 16만4000명, 3만4000명이 감소하며 두 연령대 합산 19만7000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해를 돕기위한 AI 이미지 제작
청년층, 제조업 넘어 IT·전문직까지 일자리 감소
산업별로 살펴보면 제조업에서 20대와 30대 상용직이 각각 3만6000명, 5만6000명 감소하며 총 9만2000명이 줄었다.
이는 같은 제조업에서 60대 이상 상용직이 1만8000명 늘어난 것과 대조를 이루며, 청년·중년 일자리가 고령층으로 대체되는 구조적 이동이 가시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더욱 주목할 점은 IT·전문직 서비스업에서의 세대별 교차 흐름이다. 20대 상용직은 정보통신업에서 5만7000명 감소하며 제조업보다 더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이는 소프트웨어 개발, 컴퓨터 프로그래밍 등 IT 직종 채용이 신입 중심에서 경력직 위주로 재편되는 흐름을 반영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AI 확산과 중동 변수, 고용 시장 ‘이중고’
AI가 루틴한 코딩 업무를 대신하면서 진입 단계 일자리가 줄고, 설계·감독 역할을 맡는 숙련 경력직 수요만 유지된다는 시각이 지배적이다.
30대 상용직은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에서 7만6000명 감소하며 가장 큰 낙폭을 기록했는데, 이는 연구개발업, 건축 엔지니어링, 법무·회계 서비스 등 고소득 전문직 영역에 AI 도입에 따른 업무 자동화 영향이 반영되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한편, 정부는 지난 1월 올해 취업자 수가 16만 명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으나, 2월 말 중동 전쟁 발발 이후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비용 부담이 커지면서 기업 채용이 얼어붙은 점도 고용 시장 위축의 주요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정부는 청년 고용 개선을 정책 최우선 과제로 삼고 세부 동향 분석을 토대로 신속 조치와 중장기 제도 개선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2030 일자리 ‘실종’ 원인 분석
20대 임금근로자는 상용직뿐 아니라 임시직(-6만7000명), 일용직(-1만2000명)까지 일제히 감소하며 일자리 구조가 전방위적으로 악화된 모습을 보였다.
반면 30대는 일용직이 3만3000명 늘어 상대적으로 불안정한 고용 형태로의 이동이 나타났으며, 교육 서비스업(-2만8000명), 도소매업(-2만1000명) 등에서도 30대 상용직 감소가 이어졌다.
| 구분 | 내용 |
|---|---|
| 핵심 인물 | 2030 청년층 |
| 핵심 내용 | 상용직 일자리 감소, AI 확산 및 중동 변수 영향 |
| 날짜/장소 | 5월 임금근로자 통계 / 대한민국 |
이번 상용직 감소는 외환위기 이후 처음 있는 일로, 한국 고용 시장의 구조적 변화와 미래 일자리 전망에 대한 깊은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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