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오늘(8월 2일) 날씨는 중부지방은 구름 많다가 오전부터 맑아지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1~28℃, 낮 최고기온은 33~39℃가 되겠다.

부산·울산·경남 “생명 위협” 폭염중대경보
경남권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40도에 육박하는 극한 폭염이 이어지겠다. 전국 대부분 지역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부산과 울산, 경남 일부 지역에는 생명을 위협할 수준의 더위가 예상된다.
전국 대부분 지역의 최고 체감온도는 35도 안팎까지 오르겠다. 폭염중대경보가 발표된 부산과 울산, 경남 일부 지역은 최고기온이 39도 이상이거나 최고 체감온도가 38도 이상으로 오를 가능성이 있다.
기상청은 폭염중대경보가 발표된 지역에서는 필수업무 외 모든 야외활동과 실외 작업을 최대한 중단하거나 연기하고, 그늘이나 무더위쉼터 등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수분을 섭취하며 충분히 쉴 것을 당부했다.
밤에도 안 식는다…열대야 지속
당분간 밤사이에도 기온이 충분히 떨어지지 않아 최저기온이 25도 이상에 머무는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다.
새벽부터 아침 사이 전남해안에는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서해안과 전북동부, 전남권내륙을 중심으로도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지역별 기온은…대구·부산 38도 넘본다

사진 기상청 2일 오후날씨
전국 주요 도시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6도, 인천 26도, 춘천 25도, 강릉 28도, 대전 26도, 대구 26도, 전주 26도, 광주 26도, 울산 26도, 부산 26도, 제주 27도, 울릉도 독도 27도로 예상된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5도, 인천 33도, 춘천 35도, 강릉 36도, 대전 36도, 대구 38도, 전주 35도, 광주 38도, 울산 39도, 부산 39도, 제주 34도, 울릉도 독도 32도가 되겠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다음 주까지 폭염 지속…5일부터 11일까지도 무더위
월요일인 내일(8월 3일) 날씨는 중부지방은 구름 많다가 오전부터 맑아지겠고,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대체로 맑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7℃, 낮 최고기온은 32~38℃가 되겠다.
8월 4일 화요일은 전국이 대체로 맑다가 밤부터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가끔 구름 많겠고, 강원 동해안은 구름 많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23~27℃, 낮 최고기온은 29~37℃가 되겠다.
기상청 주간 날씨예보에 따르면 5일부터 11일까지는 북태평양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대체로 맑겠고, 아침 최저기온은 23~27℃, 낮 최고기온은 32~37℃가 되겠다.
이번 예보기간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최고체감온도가 33℃ 이상(내륙 중심 35℃ 이상)으로 오르며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되겠으니,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슈퍼태풍 돌핀 북상 중…폭염 변수될까
한편, 지난달 27일 괌 먼 바다에서 발생한 2026년 제13호 태풍 ‘돌핀’이 매우 강한 세력을 유지하며 괌 해상을 따라 북상하고 있다.
13호 태풍 돌핀의 향후 이동경로에 따라 우리나라 기상 변화에 큰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돌핀은 이동 경로는 아직 유동적이지만, 극한 폭염이 나타나고 있는 우리나라 날씨에 영향을 줄 가능성이 있다.
13호 태풍 돌핀이 뜨거운 바다를 지나며 세력을 키운 채 동아시아를 향하고 있다. 중심에는 초속 50m 안팎의 비바람이 몰아친다. 돌핀은 다음 주 중반쯤 일본 오키나와 부근까지 올라올 전망인데, 이후 태풍 경로에 따라 우리나라 더위 양상이 달라질 수 있다.
태풍이 중국으로 향할 경우, 한반도는 태풍이 몰고 온 뜨거운 열대 공기가 밀려오면서 폭염이 더 심해지겠다. 특히 뜨거운 동풍이 산맥을 넘어오면서 서쪽 지방에서 기록적인 폭염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
반대로 태풍이 한반도 근처로 올라올 경우 폭염은 누그러지겠지만, 강한 비바람 피해를 걱정해야 한다. 기상청은 태풍이 아직 한반도와 멀리 떨어진 곳에서 이동하고 있지만 우리나라 날씨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경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
돌핀이라는 이름은 홍콩에서 제출한 것으로 ‘돌고래’를 뜻한다. 13호 태풍에 이어 발생할 14호 태풍은 ‘구지라’, 15호 태풍은 ‘찬홈’으로 명명될 예정이다. 기상청은 올여름 예년과 비슷하거나 적은 수의 태풍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하면서도, 온난화 영향으로 태풍의 위력 자체는 더 강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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