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그룹이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지분을 추가로 확보하면서 그룹 전체 보유율을 15% 이상으로 끌어올렸다. 이에 따라 공정거래위원회 기업결합심사도 신청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은 10일 최근 한 달 동안 장내에서 KAI 지분 3.45%를 추가로 매입했다고 밝혔다.

사진 한화 로고
한화의 KAI 지분율 15.89%로
이번 추가 매입으로 한화그룹이 보유한 KAI 지분은 총 15.89%로 확대됐다.
한화가 KAI 주식을 시장에서 추가로 사들이면서 지분율이 15%선을 넘어선 것이다.
특히 국내 방산·항공우주 분야에서 주요 사업을 펼치고 있는 한화와 KAI의 관계가 앞으로 어떻게 변화할지에도 시장의 관심이 쏠릴 것으로 보인다.
한 달 동안 3.45% 추가 매입
이번 지분 확대는 한화시스템이 주도했다.
한화시스템은 최근 한 달에 걸쳐 KAI 지분 3.45%를 장내에서 추가 취득했다. 이에 따라 그룹 전체를 기준으로 한 KAI 지분 보유 비율 역시 15.89%까지 올라갔다.
KAI는 항공기 개발과 생산을 주요 사업으로 하는 국내 대표 항공우주·방산 기업이다.
15% 넘어서자 기업결합심사 추진
한화는 KAI 지분 보유율이 15%를 넘어섬에 따라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심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기업결합심사는 기업의 주식 취득이나 합병 등이 시장 경쟁을 제한할 가능성이 있는지를 살펴보는 절차다.
이에 따라 향후 공정위가 한화의 KAI 지분 취득을 두고 어떤 판단을 내놓을지도 주목된다.
방산·항공우주 업계도 촉각
한화는 방산과 우주, 항공 분야를 그룹의 주요 사업으로 키워왔다. 이런 가운데 KAI 지분까지 지속적으로 확대하면서 관련 업계의 관심도 커질 전망이다.
특히 이번 지분 취득은 단순한 주식 매입을 넘어 한화그룹의 KAI 보유 지분이 15%를 넘어섰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한화가 예정대로 기업결합심사를 신청하면 공정위 심사 절차와 함께 추가적인 지분 확대 여부에도 관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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