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에게는 한없이 순한 반려견이 켄넬 안에서는 전혀 다른 모습을 보였다.
채널A 반려견 행동 교정 프로그램 ‘개와 늑대의 시간2’는 오는 7월 1일 방송에서 테리어 믹스견 보미의 사연을 소개한다.
보미는 평소 반려견 순찰대로 활동할 만큼 사람을 잘 따르는 5살 반려견이다. 하지만 특정 상황에 놓이면 공격성이 드러나 보호자의 고민이 커진 상태다.

사진 채널A 개와 늑대의 시간2
쉼터 도착하자마자 이상 행동
보미는 반려견 쉼터에 도착한 뒤 한 시간 동안 64차례 마킹을 했다.
여기에 다른 반려견의 생식기를 반복적으로 핥는 행동까지 보이며 현장을 긴장하게 만들었다.
겉으로는 얌전하고 순한 모습이지만, 다른 개들과 함께 있는 환경에서는 예민한 반응을 보인 것이다.
켄넬 안에서 드러난 공격성
가장 큰 문제는 켄넬 안에서 나타났다.
보미는 평소와 달리 켄넬 안에서 공격적으로 돌변했고, 함께 지내던 반려견 하몽이를 물어 귀 끝과 눈 옆에 상처를 입혔다.
하몽이는 결국 봉합수술까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제작진에 따르면 보미의 공격성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었다. 과거에도 켄넬 안에 있던 보미에게 다른 반려견이 물리는 사고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강형욱 “목적은 목”
보미의 행동을 지켜본 반려견 훈련사 강형욱은 “목적은 목”이라는 진단을 내놨다.
단순한 장난이나 우발적인 다툼이 아니라 특정 부위를 노리는 공격적 행동일 수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이번 방송에서는 보미가 왜 켄넬이라는 공간에서 돌변하는지, 보호자가 어떤 방식으로 환경을 바꿔야 하는지가 주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문제는 개만이 아니다
‘개와 늑대의 시간2’는 반려견의 문제 행동만 지적하는 프로그램이 아니다.
보호자의 생활 방식, 반려견이 놓인 환경, 다른 개와의 관계까지 함께 살피며 행동의 원인을 찾아간다.
보미 역시 단순히 ‘공격적인 개’로 단정하기보다 특정 조건에서 왜 위험한 행동을 반복하는지 분석이 이뤄질 예정이다.

사진 채널A 개와 늑대의 시간2
방송은 7월 1일 공개
김성주, 강형욱, 스페셜 MC 홍윤화가 함께하는 ‘개와 늑대의 시간2’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채널A에서 방송된다.
켄넬 안에서만 돌변하는 보미의 행동이 교정될 수 있을지, 보호자와 반려견의 관계가 어떻게 바뀔지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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