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파르게 올랐던 국제 금값이 숨 고르기에 들어가면서 국내 금값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물가지표를 둘러싼 금리 전망과 국채금리 움직임 등이 금 가격을 좌우하는 가운데, 최근 상승에 따른 차익실현 매물도 금값에 영향을 주는 모습이다.
14일 국내 순금 한 돈(3.75g)은 살 때 87만원 후반대에서 거래되고 있다.

8월 14일 순금 1돈 가격은?
한국금거래소가 공개한 14일 0시 기준 금 시세를 보면 순금(24K·3.75g)은 살 때 87만7000원, 팔 때 73만2000원이다.
18K는 팔 때 53만8100원, 14K는 팔 때 41만7300원이다.
백금은 살 때 34만6000원, 팔 때 28만원이며 은은 살 때 1만2300원, 팔 때 1만390원으로 나타났다.
금 제품을 실제 구매하거나 판매할 경우에는 거래처와 부가세, 제품 가공비 등에 따라 최종 가격이 달라질 수 있다.
국제 금값 하락…최근 급등 후 ‘숨 고르기’
국제 금값은 최근 상승세에서 한발 물러나는 모습을 보였다.
제공된 CNBC 시세에 따르면 13일 오전 10시 58분(미국 동부시간) 금 가격은 전장보다 26.30달러(0.54%) 내린 4441.80달러를 기록했다.
은 가격 역시 0.535달러(0.80%) 하락한 65.17달러를 나타냈다.
금 현물 가격도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 발표 이후 약세를 나타내는 등 최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움직임이 나타났다.
미국 물가지표가 금값 움직임 좌우
시장에서는 미국의 물가 흐름과 향후 통화정책 방향에 시선을 집중하고 있다.
제공된 자료에 따르면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월보다 0.1%, 전년 동월보다 3.4% 상승했다. 식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근원 CPI는 전월 대비 0.2%, 전년 대비 2.5% 상승한 것으로 제시됐다.
물가 상승 압력이 완화될 경우 금리 상승에 대한 부담이 줄어들 수 있다는 점은 금 시장에서 주요 변수로 꼽힌다.
반대로 미국 국채금리와 달러가 강세를 보일 경우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금의 투자 매력이 상대적으로 낮아지면서 가격 상승을 제한할 수 있다.
금값 2026년 전망은?
올해 남은 기간 금값의 방향을 결정할 핵심 변수로는 미국의 기준금리 전망과 달러 가치, 국채금리, 글로벌 지정학적 불확실성 등이 꼽힌다.
최근 국제 금값이 단기간 크게 오른 만큼 차익실현에 따른 조정 가능성도 함께 열어둘 필요가 있다.
다만 물가 안정으로 미국의 긴축 우려가 약해지고 향후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질 경우 금 가격에는 다시 상승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시장에서는 기술적으로 금 선물이 온스당 4600달러 수준까지 상승할 가능성을 거론하는 전망도 나오고 있지만, 이는 확정된 가격이 아닌 전망치인 만큼 실제 금리와 환율 움직임 등을 함께 살펴야 한다.
순금·18K·14K 오늘 가격 한눈에
14일 0시 기준 국내 금·귀금속 시세는 순금 24K 한 돈 살 때 87만7000원·팔 때 73만2000원, 18K 팔 때 53만8100원, 14K 팔 때 41만7300원이다.
백금은 살 때 34만6000원·팔 때 28만원, 은은 살 때 1만2300원·팔 때 1만390원이다.
국제 금값은 미국 경제지표와 금리 전망에 따라 단기간에도 큰 폭으로 움직일 수 있어 금을 매매하려는 경우 당일 국제 시세와 원·달러 환율, 국내 거래가격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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