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인상 이후 국제 금값이 큰 변동성을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달러와 미국 국채금리의 움직임이 향후 금 가격을 좌우할 주요 변수로 거론되고 있다.
18일 0시 기준 국내 순금 한 돈(24K·3.75g)은 살 때 84만9000원, 팔 때 71만원으로 나타났다.

연준 금리 인상 이후 금값 변동성 확대
제공된 자료에 따르면 미국 연준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뒤 투자자들이 향후 통화정책 방향을 재평가하면서 국제 금값이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금은 대표적인 인플레이션 헤지 자산으로 꼽히지만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다. 이에 따라 금리가 높은 수준을 유지하면 이자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자산과 비교해 상대적인 매력이 낮아질 수 있다.
반대로 달러와 미국 국채금리가 약세를 보이면 금 가격에는 우호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시장의 관심이 관련 지표에 쏠리고 있다.
국제 금값 1%대 상승…금 선물은 하락
자료에 따르면 현물 금 가격은 앞서 약 6주 만의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반등했다.
현물 금 가격은 오전 8시48분(GMT) 기준 1.2% 오른 온스당 4312.05달러를 기록했다. 반면 12월 인도분 미국 금 선물은 0.8% 내린 온스당 4351달러로 나타났다.
또 다른 시점인 17일 오전 10시7분 기준으로는 금 가격이 0.64% 오른 4415.70달러, 은 가격은 2.40% 상승한 66.475달러로 제시됐다.
자료에 서로 다른 시점의 국제 시세가 함께 제시된 만큼 가격 흐름을 비교할 때는 측정 시점을 구분해서 확인해야 한다.
오늘 순금 한 돈 84만9000원
한국금거래소 기준 2026년 9월 18일 0시 순금 24K 한 돈(3.75g)의 가격은 살 때 84만9000원, 팔 때 71만원이다.
18K 금시세는 팔 때 52만1900원, 14K 금시세는 팔 때 40만4700원으로 나타났다.
전날 제공된 9월 17일 자료에서 순금 한 돈을 살 때 가격이 83만9000원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만원 높아진 수준이다.
백금 34만9000원·은 1만2020원
백금 가격은 살 때 34만9000원, 팔 때 28만3000원이다.
은 가격은 살 때 1만2020원, 팔 때 1만원으로 나타났다.
금과 은, 백금 등 귀금속 시세는 국제 가격뿐 아니라 원·달러 환율과 국내 수급 상황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금값 향방, 달러·미 국채금리가 변수
향후 금 시장에서는 연준의 추가 긴축 가능성과 함께 달러 가치와 미국 국채금리의 움직임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특히 국제 금값이 단기간 큰 폭으로 오르내리는 상황에서는 같은 날에도 확인 시점에 따라 가격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국내 금값 역시 국제 금 시세와 환율 등의 영향을 받는 만큼 실제 매매 전 최신 가격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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