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값이 하락세를 보인 가운데 국내 금 시세는 89만 원대를 유지했다.
금 시장의 관심은 다시 국제 정세로 향하고 있다.
미국과 이란의 후속 협상 소식이 전해지면서 안전자산으로 분류되는 금 가격 흐름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이해를 돕기위한 AI 이미지제작
국제 금값 1.72% 하락
한국시간 기준 6월 20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국제 금 시세는 온스당 4172.90달러를 기록했다.
전일보다 1.72% 내린 수준이다.
최근 금값은 고점 부담과 달러 강세, 미국 금리 전망 변화가 겹치며 조정 흐름을 보이고 있다.
금은 이자를 주지 않는 자산인 만큼 금리 인하 기대감이 약해질 경우 가격 부담을 받을 수 있다.
국내 금값은 한 돈 89만 원대
국내 금값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한국금거래소 기준 순금 3.75g은 살 때 89만8000원, 팔 때 75만1000원으로 집계됐다.
금시세닷컴 기준으로는 3.75g 살 때 89만2000원, 팔 때 76만5000원이다.
거래처와 기준에 따라 매입가와 매도가가 달라질 수 있어 실제 거래 전에는 실시간 시세 확인이 필요하다.
美·이란 후속 협상 변수로
국제 정세도 금 시장의 변수로 떠올랐다.
일부 외신에 따르면 미국과 이란은 종전 양해각서 후속 이행을 위한 협상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측에서는 JD 밴스 부통령, 이란 측에서는 모하마드 바게르 갈리바프 의회 의장이 대표단을 이끌었고, 파키스탄과 카타르가 중재 역할을 맡은 것으로 알려졌다.
협상 장소는 스위스 뷔르겐슈토크로 전해졌다.
안전자산 수요 흔들릴까
금값은 전통적으로 지정학적 불안이 커질 때 강세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미국과 이란의 협상이 긴장 완화로 이어질 경우 안전자산 선호 심리는 약해질 수 있다.
반대로 협상이 난항을 겪거나 중동 정세 불안이 다시 커질 경우 금값이 재차 반등할 가능성도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협상 결과가 단기 금값 흐름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금값 전망, 환율과 국제 정세 함께 봐야
당분간 금값은 미국 금리 전망과 달러 흐름, 중동 정세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국내 금값은 국제 금 시세뿐 아니라 원·달러 환율과 국내 수급 영향을 함께 받는다.
금 매수나 매도를 고려한다면 단순히 하루 가격만 보기보다 국제 시세와 환율, 거래소별 기준 가격을 함께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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