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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신형 iX3 출시…611km 주행거리·21분 초급속 충전 갖췄다

BMW가 차세대 전기차 기술을 집약한 신형 iX3를 국내 시장에 선보였다. 새롭게 개발된 전용 플랫폼과 차세대 배터리 시스템을 적용해 주행거리와 충전 성능을 대폭 끌어올린 것이 특징이다.

특히 한 번 충전으로 600km 이상을 주행할 수 있는 데다 초급속 충전 환경에서는 짧은 시간 안에 장거리 주행이 가능해지면서 전기 SUV 시장의 경쟁 구도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사진 BMW IX3

BMW 차세대 전기차 시대 여는 첫 모델

신형 iX3는 BMW가 미래 전기차 전략의 핵심으로 내세우는 노이어 클라쎄 플랫폼을 기반으로 개발됐다.

기존 전기차 플랫폼을 개선하는 수준이 아니라 배터리와 전장 시스템, 차량 구조를 처음부터 새롭게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BMW는 이를 통해 효율성과 주행 성능, 공간 활용성을 동시에 높였다고 설명했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충전 속도

전기차를 선택할 때 소비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보는 요소 중 하나는 충전 시간이다.

신형 iX3는 800V 전압 시스템을 적용해 초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배터리 잔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21분이 소요되며, 단 10분 충전만으로 약 250km를 주행할 수 있다.

이는 장거리 이동 중 휴게소에서 잠시 쉬는 시간만으로도 상당한 주행거리를 확보할 수 있다는 의미다.

사진 BMW IX3

한 번 충전으로 611km

주행거리도 대폭 늘어났다.

국내 인증 기준으로 1회 충전 시 최대 611km를 달릴 수 있다.

BMW는 배터리 셀의 에너지 밀도를 높이고 새로운 배터리 구조를 적용해 효율을 개선했다고 밝혔다.

최근 출시되는 프리미엄 전기 SUV 가운데서도 경쟁력 있는 수치라는 평가가 나온다.

주요 성능

항목내용
최대 주행거리611km
충전 시간약 21분(10→80%)
10분 충전 주행거리약 250km
최고출력469마력
제로백4.9초

전기차지만 BMW다운 주행 감각

성능 역시 BMW의 스포츠 드라이빙 DNA를 강조했다.

국내 판매 모델인 iX3 50 xDrive는 최고출력 469마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4.9초 만에 도달한다.

BMW는 가속과 조향, 제동을 통합 제어하는 새로운 주행 제어 시스템을 적용해 보다 자연스럽고 안정적인 주행 감각을 구현했다고 설명했다.

고속 주행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공기저항계수도 0.24까지 낮췄다.

실내는 완전히 달라졌다

실내 디자인 변화도 크다.

신형 iX3에는 BMW 최초의 파노라믹 iDrive 시스템이 적용됐다.

기존 계기판 대신 전면 유리 하단 전체에 주요 정보를 표시하며, 새로운 3D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탑재됐다.

운전자는 시선을 도로에서 크게 떼지 않고도 내비게이션과 주행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중앙 디스플레이 역시 운전자 중심으로 배치해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사진 BMW IX3

가격은 7천만 원대부터

국내 판매 가격은 트림에 따라 차이가 있다.

트림별 가격

모델가격
iX3 50 xDrive SE7,990만 원
iX3 50 xDrive M 스포츠8,690만~8,710만 원
iX3 50 xDrive M 스포츠 프로9,190만 원

BMW는 사전계약 고객을 위해 30대 한정 퍼스트 에디션도 함께 운영한다.

전기 SUV 시장 판도 바뀔까

최근 프리미엄 전기 SUV 시장은 주행거리 경쟁에서 충전 속도 경쟁으로 무게 중심이 이동하고 있다.

신형 iX3는 두 가지 요소를 모두 강화한 모델이라는 점에서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BMW가 노이어 클라쎄 플랫폼을 앞세워 본격적인 전기차 전환에 나선 만큼 향후 출시될 후속 모델들에 대한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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