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1 ‘인간극장’은 IMF 외환위기 시절 사업 실패로 큰 위기를 겪었던 허재성 씨 가족이 도토리묵으로 일곱 식구를 구한 사연을 공개한다.
아버지 허재성 씨와 장남 혁진 씨가 혹독한 묵 후계 수업에 돌입하며 벌어지는 이야기가 시청자들의 마음을 울린다.

사진 KBS 인간극장
가난 구원한 도토리묵, 23년째 이어온 부자의 삶
공주 계룡산 아래에서 23년째 도토리묵을 만들어 온 허재성 씨는 IMF 외환위기 당시 사업 실패로 절망에 빠졌던 가족에게 도토리묵이 유일한 희망이었다고 회상한다.
매일 새벽 불 앞에서 묵을 쑤어 다섯 아들을 번듯하게 키워낸 아버지의 헌신은 그에게 큰 자부심이 되었다.
주얼리 세공사, 영화감독, 배우 등 각자의 길을 걷던 오 형제는 3년 전 아버지가 지붕에서 떨어져 허리를 다치면서 위기를 맞았다.
‘아버지의 묵이 사라질 수 있다’는 안타까움에 장남 혁진 씨가 가업을 잇겠다고 나선 것이다.
서울 주얼리 세공사에서 묵 도사의 제자로
서울에서 8년간 주얼리 세공사로 자리를 잡았던 혁진 씨는 현재 매주 서울과 공주를 오가며 1년째 혹독한 후계 수업을 받고 있다.
결혼 1년 차인 아내 설희 씨의 묵묵한 응원 속에서 새벽마다 솥 앞에 서지만, ‘묵 도사’로 불리는 아버지의 엄격한 평가에 서툰 모습을 보이기 일쑤다.
평생 고생만 시킨 아내 박창미 씨를 향한 아버지의 애틋한 순애보와, 부모님의 헌신 덕에 끈끈하게 뭉친 오 형제의 이야기도 함께 공개된다.
부자의 땀과 눈물, 계승되는 묵의 맛
오랫동안 묵을 저어온 탓에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을 찾은 부부의 모습, 그리고 아버지의 묵을 알리기 위해 발로 뛰는 장남에게 아버지가 평생의 연장인 주방 기기를 건네는 응원의 순간까지 방송에 담긴다.
22일 방송되는 1부에서는 후계 수업에 매진하는 혁진 씨의 이야기와 함께, 산책 중 갑자기 눈물을 흘리는 어머니 창미 씨의 모습이 공개되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낼 예정이다.
치열하고 뜨거운 가족의 세월이 녹아있는 KBS 1TV ‘인간극장’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 구분 | 내용 |
|---|---|
| 핵심 인물 | 허재성, 허혁진 부자 |
| 핵심 내용 | IMF 위기 극복한 도토리묵 가업, 부자의 눈물겨운 계승 이야기 |
| 날짜/장소 | 매주 월~금 오전 7시 50분 / KBS1 ‘인간극장’ |
가난을 이겨낸 도토리묵 한 그릇에 담긴 부자의 땀과 눈물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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