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지역에서 전동차 전도와 수난사고, 벌쏘임 등 각종 사고가 잇따라 발생했다. 공장과 기도원에서도 화재가 발생하면서 소방당국이 사고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 8월 30일 하루 동안 상주와 울진 등에서 사고가 이어져 2명이 숨졌으며, 응급환자와 벌초객도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상주서 전동차 논두렁으로 전도…70대 숨져
이날 오전 8시 58분께 상주시 화동면에서 전동차가 논두렁으로 빠져 넘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구조장비를 이용해 구조작업을 벌였다. 그러나 현장에서 발견된 70대 남성은 이미 심정지 상태였으며 사후강직이 확인됐다.
남성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인계됐으며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한 조사가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울진 바닷가서 50대 남성 발견
오후 2시 47분께에는 울진군 근남면의 한 바닷가에서 사람이 엎드려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는 바다에서 50대 남성 1명을 인양했지만 당시 남성은 심정지 상태였고 사후강직도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사건 역시 경찰에 인계됐다.
벌초하던 70대 벌에 쏘여 중상
추석을 앞두고 벌초 작업 중 벌에 쏘이는 사고도 발생했다.
오후 1시 47분께 의성군 단촌면에서 벌초를 하던 70대 남성이 벌에 쏘였다. 남성은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보이는 중상 상태로 병원에 긴급 이송됐다.
벌초나 성묘 과정에서는 벌집을 건드리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어 주변을 살피고 벌집을 발견할 경우 무리하게 제거하지 않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영천서는 70대 자택서 쓰러져
앞서 오후 1시 22분께 영천시 야사동에서는 70대 남성이 자택에서 쓰러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남성은 고혈압과 의식 저하 등의 증상을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송 과정에서 자발순환을 회복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주 금속제품 공장서 화재
화재도 잇따랐다. 오후 5시 35분께 경주시 외동읍의 한 금속제품 제조업체에서 불이 났다.
화재로 전체 연면적 1801㎡ 가운데 사무동 약 40㎡가 불에 탔으며 분전함도 전소됐다. 소방서 추산 재산피해는 약 488만원으로 집계됐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으로 불이 시작됐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울진 기도원도 불…건물 1동 전소
같은 날 오후 6시 6분께에는 울진군 기성면의 한 기도원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발생했다.
이 화재로 20㎡ 규모의 목조 슬레이트 건물 1동과 내부 집기류가 모두 불에 탔다.
소방당국은 현장 조사를 통해 정확한 발화 원인과 재산피해 규모를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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