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첫날 국내 금값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제 금 가격이 미국의 금리 인상 우려와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 압박을 받는 가운데, 향후 금값이 어느 방향으로 움직일지에도 투자자들의 시선이 향하고 있다.
특히 단기적으로 국제 금값이 온스당 4500달러 아래로 내려왔지만, 중앙은행의 금 매수와 지정학적·재정 불안 등을 배경으로 연말까지 다시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도 제시되고 있다.

9월 1일 순금 한 돈 가격은?
한국금거래소 기준 9월 1일 0시 순금 24K 3.75g, 이른바 한 돈 가격은 살 때 86만9000원, 팔 때 73만원이다.
같은 기준 18K는 팔 때 53만6600원, 14K는 팔 때 41만6100원으로 제시됐다.
금 제품을 실제로 구매하거나 판매할 경우에는 거래소와 판매처, 제품 형태 등에 따라 실제 적용 가격이 달라질 수 있다.
백금·은 가격도 관심
금뿐 아니라 백금과 은 시세에도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백금은 살 때 35만2000원, 팔 때 28만3000원으로 제시됐다.
은은 살 때 1만2520원, 팔 때 1만190원 수준이다.
국제금값 4500달러 아래로
국제 금 가격은 최근 하락 압력을 받았다.
기사에 인용된 국제 시세에 따르면 금 현물 가격은 온스당 4448.19달러로 0.1% 하락했고, 12월 인도분 미국 금 선물은 0.7% 내린 온스당 4498.90달러에 거래됐다.
또 다른 시점의 시세에서는 금값이 1.20% 떨어진 4476.80달러, 은값은 0.98% 하락한 66.34달러를 기록한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금리 전망이 금값 변수
금값을 움직이는 주요 변수 가운데 하나는 미국의 통화정책이다.
중동 지역 긴장이 다시 커지면서 인플레이션 우려가 부각되고,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에 대한 시장의 경계감도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금은 이자를 지급하지 않는 자산인 만큼 일반적으로 시장금리가 높아지면 상대적인 투자 매력이 낮아질 수 있다. 반대로 금리 인하 기대나 경제·지정학적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는 안전자산 수요가 부각될 수 있다.
이번 주에는 미국의 8월 고용지표가 예정돼 있어 결과에 따라 금리 전망과 금값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도 있다.
2026년 말 금값 전망은?
단기 조정에도 중장기 금값을 긍정적으로 보는 전망은 남아 있다.
기사에서는 중앙은행들의 금 매수와 지정학적 위험, 재정 불확실성 등을 근거로 2026년 말 국제 금값이 트로이온스당 4900달러 수준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을 소개했다.
다만 이는 확정된 가격이 아닌 전망치다. 실제 금값은 미국 금리와 달러 가치, 물가, 각국 중앙은행의 매입 규모, 지정학적 상황 등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
따라서 국내 금값 역시 국제 시세뿐 아니라 원·달러 환율 등의 영향을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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