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화폐 시장이 다시 크게 움직였다. 시가총액 1위 비트코인이 7만달러 선을 돌파했고, 이더리움도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동반 강세를 보였다.
이번 상승은 미국 국채 바이백 확대와 가상자산 규제 완화 기대, 여기에 대규모 공매도 청산까지 겹치면서 속도가 붙은 것으로 분석된다.

이해를 돕기위한 ai 이미지 제작
비트코인 24시간 기준 6%대 상승
20일 현지시간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 기준 비트코인은 미 동부시간 오후 1시께 24시간 전보다 약 6.2% 오른 수준에서 거래됐다.
1주일 전과 비교하면 상승률은 15%를 넘었다.
특히 최근 약 6주 동안 이어졌던 박스권 상단을 돌파하면서 투자심리가 빠르게 회복되는 모습이다.
다만 지난해 10월 기록했던 사상 최고가와 비교하면 아직 낮은 수준이다.
미국 국채 바이백 확대가 불씨
이번 상승 배경 가운데 하나는 미국 재무부의 장기 국채 바이백 확대다.
미 재무부는 금융시장 안정을 위해 장기 국채 바이백 규모를 회당 최소 20억달러에서 40억달러 이상으로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대상은 10~20년물과 20~30년물 구간이며, 9월 9일부터 11월 4일까지 적용될 예정이다.
이 영향으로 장기채 금리가 하락하고 달러 가치도 약해지면서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으로 자금이 이동한 것으로 풀이된다.
트럼프 규제 완화 압박도 영향
정책 기대감도 시장에 힘을 보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코인베이스 최고경영자 등 가상자산 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규제 완화 법안인 ‘클래리티법’의 의회 통과를 압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화당 상원 지도부가 9월 15일 해당 법안의 표결 일정을 잡으면서 실제 통과 가능성에 대한 기대도 커졌다.
가상자산 업계에서는 규제 불확실성이 줄어들 경우 시장에 새로운 자금이 들어올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오고 있다.
‘숏스퀴즈’가 상승폭 키웠다
이번 비트코인 급등에서 가장 큰 촉매는 대규모 공매도 청산이었다.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업체에 따르면 가격이 급등한 직후 한 시간 만에 약 10억달러 상당의 하락 베팅 포지션이 강제 청산됐다.
24시간 기준으로는 30억달러가 넘는 숏 포지션이 정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하락에 베팅했던 투자자들이 손실을 줄이기 위해 다시 비트코인을 매수하면서 가격 상승이 또 다른 매수를 부르는 이른바 ‘숏스퀴즈’가 발생한 것이다.
시장에서는 이번 청산 규모가 역사적으로도 매우 큰 수준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더리움도 동반 급등
비트코인만 오른 것은 아니다.
시가총액 2위인 이더리움도 같은 날 24시간 기준 두 자릿수 상승률을 기록하며 강한 흐름을 보였다.
국내 거래소에서도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비롯해 주요 알트코인들이 일제히 오르며 투자심리 회복을 보여줬다.
가상자산 시장 전체에 위험선호 심리가 다시 살아나는 분위기다.
진짜 강세장 여부는 ‘현물 매수’가 관건
다만 시장에서는 이번 상승을 곧바로 새로운 강세장의 시작으로 단정하기는 어렵다는 분석도 나온다.
이번 급등의 상당 부분이 신규 자금 유입보다는 기존 숏 포지션 강제 청산에서 나온 만큼, 추가 상승을 위해서는 실제 현물 매수세가 확인돼야 한다는 것이다.
향후 비트코인 시세는 미국 금리와 달러 방향, 규제 법안의 처리 여부, 기관과 개인의 현물 매수세 등에 따라 큰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비트코인이 7만달러 선을 돌파한 가운데 이번 상승이 일시적인 숏스퀴즈에 그칠지, 아니면 새로운 상승 추세의 시작으로 이어질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나혼자산다’ 유리 제주 빵집 어디? 일출 요가→단골 빵집 투어

권은비 9월 3일 컴백 확정…RBW 이적 후 첫 신곡 ‘데자부’

비트코인 시세 급등…7만달러 돌파, 이더리움도 두 자릿수 상승

‘2026 워터밤 속초’ 22일 개최…비·비비·이영지 라인업 총출동

원주 ‘달빛도깨비야시장’ 오늘 개장…먹거리·운영시간·주차장 한눈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