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 금값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국제 금 가격이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 영향으로 1% 넘게 하락하면서 향후 금값 방향을 가를 미국 노동시장 지표에도 시선이 쏠린다.
한국금거래소가 제시한 2일 0시 기준 국내 순금 한 돈(24K·3.75g) 가격은 살 때 86만7000원, 팔 때 72만8000원이다.

순금 한 돈 86만7000원…팔 때는 72만8000원
9월 2일 0시 기준 순금 24K 3.75g은 소비자가 살 때 86만7000원, 팔 때 72만8000원으로 제시됐다.
18K는 팔 때 53만5100원, 14K는 팔 때 41만5000원이다.
백금은 살 때 34만9000원, 팔 때 28만원이다. 은은 살 때 1만2570원, 팔 때 1만230원으로 나타났다.
국제금값 1% 넘게 하락
국제 금 가격은 미국 국채 수익률 상승 영향으로 약세를 보였다.
CNBC 보도에 따르면 현물 금 가격은 1.2% 내린 온스당 4393.89달러를 기록하며 지난 8월 19일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내려갔다. 미국 금 선물 가격도 0.9% 하락한 온스당 4443.10달러를 나타냈다.
또 다른 시점에는 금 가격이 1.53% 떨어진 4421.80달러, 은 가격은 1.99% 하락한 65.135달러로 제시됐다.
美 국채금리 상승이 금값 압박
금값 하락 배경으로는 미국 장기 국채금리 상승이 꼽힌다.
금은 이자나 배당을 지급하지 않는 자산인 만큼 시장금리가 올라가면 금을 보유하는 데 따른 기회비용이 커진다. 이에 따라 채권 수익률 상승은 일반적으로 금 가격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
금 가격은 최근 3개월여 만의 고점을 기록한 뒤 큰 폭으로 조정을 받은 상태다.
미국 고용지표에 투자자 시선
시장에서는 향후 미국의 통화정책 방향을 가늠할 수 있는 노동시장 지표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사에 따르면 금리 인상 가능성이 부각되면서 금값에 하방 압력이 이어지고 있으며, 투자자들은 미국의 주요 고용 관련 지표를 통해 향후 연방준비제도의 정책 방향을 확인하려는 분위기다.
기준금리 전망이 달라질 경우 미 국채금리와 달러 가치가 움직이면서 국제 금 가격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
중동 긴장은 금값 변수
미국과 이란을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도 금값의 또 다른 변수로 거론된다.
중동 긴장이 높아질 경우 안전자산 선호가 강해져 금 가격에는 상승 요인이 될 수 있지만,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우려와 국채금리 상승이 동시에 나타날 경우 금값에 상반된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
따라서 단순히 지정학적 위험만으로 향후 금값 방향을 판단하기보다는 금리와 달러, 유가 등 여러 지표를 함께 살펴볼 필요가 있다.
금값 향방, 결국 ‘미국 금리’에 주목
단기적으로는 미국 고용지표와 연방준비제도의 기준금리 전망이 국제 금값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금값은 미국 국채금리, 달러 가치, 인플레이션 전망과 지정학적 위험 등에 따라 변동성이 커질 수 있다. 국내 금 시세 역시 국제 금 가격뿐 아니라 원·달러 환율 등의 영향을 받는 만큼 매매 전 실시간 시세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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