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시장에서 상장폐지된 일정실업이 29일부터 K-OTC 시장에서 거래를 시작한다.
상장폐지 이후에도 투자자들의 거래를 지원하기 위한 조치로, 일정실업은 K-OTC 상장폐지지정기업부 종목으로 편입돼 최대 6개월간 거래가 가능하다.

사진 일정실업 로고
상장폐지 후 K-OTC로 거래 이어져
금융투자협회는 일정실업을 K-OTC 상장폐지지정기업부에 신규 지정했다.
일정실업은 자동차와 가구 등에 사용되는 산업용 섬유 및 인조가죽 원단을 생산하는 제조업체다. 유가증권시장 상장폐지 이후에도 일정 요건을 충족해 K-OTC에서 거래를 이어가게 됐다.
이번 편입으로 K-OTC 시장 거래 대상 기업은 총 123개로 늘었다.
첫 거래 기준가격은 어떻게 정해지나
첫 거래일 기준가격은 상장폐지 전 마지막 거래일 종가와 최근 거래가 형성된 마지막 3거래일 종가의 산술평균 가운데 낮은 가격으로 결정된다.
가격제한폭은 기준가격 대비 ±30%가 적용된다.
다만 K-OTC 시장은 유가증권시장과 달리 매수와 매도 주문이 일치할 때 거래가 체결되는 방식이어서 거래량과 유동성이 상대적으로 낮을 수 있다.
거래 방법은?
투자자는 K-OTC 중개 서비스를 제공하는 증권사의 HTS와 MTS를 통해 일정실업 주식을 매매할 수 있다.
거래 시간은 일반 주식시장과 동일한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다.
첫날 상한가 가능성은?
시장에서는 첫 거래일 주가 흐름에 관심이 쏠리고 있지만, 상한가 여부는 실제 매수·매도 수급에 따라 결정된다.
K-OTC 시장은 거래량이 상대적으로 적고 호가 상황에 따라 가격 변동성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첫 거래일 주가를 단정적으로 예측하기는 어렵다.
투자자들은 거래량과 호가 상황, 기업의 향후 사업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살펴본 뒤 신중하게 투자 여부를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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