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29일 올해 2분기 실적을 발표한다. 시장에서는 고대역폭메모리(HBM)와 AI 메모리 수요 확대에 힘입어 또 한 번 분기 최대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증권가도 하반기 HBM4 출하 확대와 메모리 가격 강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실적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사진 sk하이닉스 로고
매출·영업이익 모두 사상 최대 전망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2분기 실적 컨센서스는 매출 84조1,693억 원, 영업이익 64조2,448억 원이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증가한 수준으로, 지난 1분기에 기록한 실적을 뛰어넘어 또 한 번 분기 최대 실적을 새로 쓸 가능성이 제기된다.
영업이익률 역시 76%대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익성도 한층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HBM·AI 메모리가 실적 견인
이번 호실적의 배경으로는 AI 시장 성장에 따른 HBM 수요 확대와 D램·낸드 가격 강세가 꼽힌다.
특히 AI 서버용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면서 HBM 제품의 판매 비중이 확대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차세대 HBM4의 실적 기여도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증권가 “하반기 실적도 긍정적”
증권가는 SK하이닉스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에 ‘강력 매수(STRONG BUY)’ 의견과 함께 목표주가 370만 원을 유지했다.
증권가는 HBM4 출하가 2분기 말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으며, 하반기 가격 협상도 우호적으로 진행되고 있어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기록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주가 향방은 실적과 전망에 달려
시장에서는 이날 발표될 2분기 실적뿐 아니라 하반기 실적 전망과 HBM4 공급 계획에 주목하고 있다.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과 긍정적인 가이던스가 제시될 경우 주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이미 실적 기대감이 상당 부분 반영된 만큼 향후 투자자들은 실적 규모보다 향후 성장 전략과 AI 메모리 시장 전망에 더욱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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