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 기능성 의류 제조기업 기도산업이 21일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하고 공모가를 희망 범위 최상단으로 확정한 만큼 상장 첫날 주가 흐름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 기도산업 로고
기도산업 공모가 2만8400원 확정
기도산업은 앞서 진행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에서 국내외 기관 637곳이 참여해 213.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수요예측 결과를 바탕으로 최종 공모가는 희망 공모가 밴드 최상단인 2만8400원으로 결정됐다.
기관투자자들이 수요예측에서 비교적 높은 관심을 보였다는 점이 상장 첫날 투자심리에 어떤 영향을 줄지가 관전 포인트다.
일반청약 경쟁률은 5.5대 1
지난 11~12일 진행된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에서는 5.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기관 수요예측과 비교하면 일반청약 경쟁률은 상대적으로 낮았다. 이에 따라 상장 이후 실제 매수세가 얼마나 유입될지도 주목된다.
공모주 시장에서는 수요예측과 일반청약 결과뿐 아니라 상장 당일 유통 가능한 물량, 기관 의무보유확약, 시장 분위기 등이 초기 주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기도산업 어떤 회사?
기도산업은 하이테크 아우터를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기업이다.
40여 년 동안 쌓은 기능성 의류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아웃도어와 모터사이클용 의류 등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패턴 설계에서 시제품 제작, 양산, 품질관리까지 연결되는 통합 생산체계를 구축한 것이 특징이다.
공모자금 어디에 사용하나
기도산업은 이번 기업공개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생산능력과 기술 경쟁력을 높이는 데 투입할 계획이다.
주요 투자처는 방글라데시 생산거점 생산능력(CAPA) 확대, 스마트팩토리 구축 고도화, 연구개발 인프라 확대 등이다.
생산 효율성을 끌어올리는 동시에 연구개발 역량을 강화해 향후 사업 경쟁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따따상’ 가능할까…상장일 주가 변동성 주의
기도산업이 수요예측 결과를 발판으로 상장 첫날 강세를 나타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다만 이른바 ‘따상’이나 ‘따따상’은 투자자들이 공모주 급등을 표현할 때 사용하는 용어로, 실제 상장일 주가는 시장의 수급에 따라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수요예측 경쟁률이나 공모가 확정 결과가 상장 이후 상승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다. 특히 신규 상장 종목은 거래 초반 매수·매도세가 집중되면서 주가 변동성이 크게 확대될 수 있다.
한편 기도산업의 공모가는 2만8400원이며 상장일은 8월 21일이다. 상장 주관사는 미래에셋증권과 삼성증권이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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