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이 유가와 연준의 매파적 전망에 부담을 받으면서 두 달 만에 최고치를 경신한 후 하락세로 돌아섰다.
금은 일반적으로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 여겨지지만, 금리가 상승하면 수익을 내지 못하는 금속인 금의 매력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다.

美 부채 40조 달러 돌파…금값 5000달러 넘본다
미국 재무부의 장기 국채 바이백 확대 속에 미국 부채가 40조 달러를 돌파하며 재정 부담 우려가 커지자 금값이 더 상승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에 연준이 금리 동결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며, 2026~2027년 금값은 온스당 5,000달러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재무부 기습 조치에 국채금리 급락…금값 3% 급등
금 가격은 전날 4% 이상 상승한 후 하락했다. 예상치 못한 미국 재무부의 유동성 공급 조치로 채권 수익률과 달러 가치가 하락했고, 유가 상승과 연준의 매파적 신호로 인해 차익 실현 매물이 나왔다.
현물 금 가격은 온스당 4,479.12달러로 0.9% 하락했다. 앞서 금 가격은 2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한 후 온스당 4,525.79달러까지 올랐고, 미국 금 선물은 0.2% 소폭 하락한 온스당 4,535.70달러를 기록했다.
미국 재무부가 중장기물 국채에 대한 유동성을 지원하는 바이백 상한액을 20억 달러에서 최소 40억 달러로 기습 상향하면서, 30년 만기 미국 국채 수익률은 10bp 이상 하락한 5.184%를,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6bp 이상 떨어진 4.637%를 기록했다. 중장기물 국채금리가 급락하자 달러화 가치도 하락하면서 국제금값은 4,500달러를 돌파하며 전일 대비 3% 가까이 급등했다.
은값은 오히려 상승세
같은 시간대 금값은 전일 대비 0.03% 하락한 4,537.70달러를 기록했고, 은값은 오히려 2.40% 상승한 67.455달러를 기록했다.
오늘 국내 금값은?…순금 한 돈 88만원대
2026년 8월 21일 0시 기준,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순금(24K, 3.75g 한 돈) 살 때 가격은 884,000원, 팔 때는 738,000원으로 집계됐다.
18K 금은 팔 때 기준 542,050원, 14K 금은 420,700원 수준이었다. 백금은 살 때 352,000원, 팔 때 286,000원이었고, 은은 살 때 12,460원, 팔 때 10,530원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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